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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리뷰

[육아템] 오르시떼 아동 잠옷_여아동 A331 다크체크 긴소매 상하_내돈내산

by 언제나우리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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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옷]

오르시떼_다크체크 긴소매_상하_잠옷_1

 

아이의 잠옷은 탑텐 발열 내의 였다. 발열 내의이니 따뜻할 것이고 소재도 부드러워 작년부터는 봄, 가을, 겨울 수면 조끼를 입고 안 입고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은 내복을 여러 벌 사서 입혔었다. 그리고 추워지니 요즘은 내복을 겉옷 안에 입고 가는데, 아이가 기관에 가서 내복 입고 왔다고 자랑을 했더란다. 내복을 입고 자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겉옷을 휘리릭 입혀 등원했다며 엄청 즐겁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아이는 그날 아침 늦잠을 자고 정신없이 엄마의 손길을 거친 뒤 등원한 상황이 웃겨 큰 소리로 자랑하듯 이야기한 거였는데, 나는 왜인지 얼굴이 빨개졌었다. 잠옷과 내복을 구분하지 못하는 내 아이, 뭔가 어린 시절 잠옷을 입은 친구를 부러워하던 나, 내복이 부끄러워 안보이려고 숨기던 나와는 다른 내 아이. 그날 저녁 바로 검색을 하고 잠옷을 구입했다.

[오르시떼_구입 과정]

우리에게 가족이란, 함께 잠옷을 입고 서로의 팔베개에 기대어 함께 있는 평범한 어느 날의 모습입니다.
가족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서 우리는 오르시떼를 입습니다.
(오르시떼 홈페이지 출처, 브랜드 스토리)

오르시떼는 아이와 부모가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감성 디자인 패밀리 룸웨어 브랜드이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직접 책임지고 있어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난 브랜드였다. 주변에서도 추천을 하고 마침 G마켓에서 2만 원으로 가격도 좋아 디자인만 보고 바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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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스타일도 고려했으나, 겨울에는 말려 올라가는 게 나도 불편하므로 상하 세트만 찾았다. 그리고 아이는 너무도 안 좋아하는 블루, 진한 네이비 색이었지만 완전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원픽!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약간의 기모가 들어가 있어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입기 좋을 거 같아 보였고 면 100%라 촉감도 좋을 듯했다.
문제는 사이즈였다.

[오르시떼_사이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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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키 115cm에 몸무게 20kg이다. 잠옷이니 조금 큰 사이즈였으면 좋겠어서 70 사이즈를 구입하려 했었다. 그러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75 사이즈 추천이 많았다. 추천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실제 후기가 그러하니 그럼 75 사이즈로. 크면 건조기 많이 돌려야지 생각했다.

[오르시떼_실제 착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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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착용이라 레이스 부분이 고정되지 않는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잠옷이니 크게 고려 안 해도 될 정도이다. 대신 약 기모라고 하니 기모가 있구나 하지 생각보다는 다소 얇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은 수면 조끼 함께 입으니 아이가 잘 때 온기를 느끼기에는 적당하다 싶다. 스마일 그림도 작게 그려져 있고 상의 하단부도 여자 아이 옷이라 프릴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옷은 무엇보다, 보는 것보다 실제 착용하는 게 더 예뻤다. 남편은 색이 어둡다고 다른 밝은 색을 골랐는데, 그 색보다 훨씬 포근해 보이고 아이와 잘 어울렸다. 사이즈는 조금 크게 느껴졌지만 잘 때 불편하지 않을 거 같아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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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가 문제였다. 길이도 조금 길지만 그러려니 하는데 허리가 크다. 가끔은 엉덩이 반쯤 내려가 있다. 나름 통통한 아이인데, 날씬한 아이들은 슝슝 아래로 내려갈 듯하다. 나는 임시로 허리 사이즈 줄이는 조치를 별도로 해 주었다. 바지통은 적당히 여유 있고, 길이는 조금 길다. 그래도 70 사이즈는 딱 맞거나 작았을 듯하다.
하나 팁이 있다면, 건조기 안 돌리는 게 좋을 거 같다. 처음에는 건조기를 돌렸는데 줄어듦도 있겠지만 굉장히 쪼글쪼글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햇볕에 자연 건조 시켜 입으니 보는 나도 마음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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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라고 얌전하고 조용하지 않다. 착용 사진 좀 찍으려 하니 어찌나 움직이고 난리 부르스인지. 그래 잠옷이 얼마나 편한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거지? 싶었다.
오르시떼는 아동 잠옷만 만드는 곳이 아니다. 성인 잠옷도 있고 같은 디자인들의 잠옷이 있어 패밀리룩으로도 가능하다. 이 디자인 역시 성인도 같은 게 있다. 다크블루 체크라 남편도 입기 괜찮을 거 같아 남편과 나도 사서 입을까 고려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 동안 편하고 예쁘게 입는 아이를 보니 이제 철마다 마음에 드는 잠옷을 구입해서 예쁘게 입혀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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