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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리뷰

[육아템] 밀리밤 와이드핏 체크 패딩 점퍼 _ MLJP22W60 _ 내돈내산

by 언제나우리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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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겨울 옷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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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겨울 패딩은 구스로 2개가 있다. 비교적 따뜻한 남쪽 지역이지만, 추운걸 극도로 싫어하는 나는 고집스럽게 구스로 아이를 입혀왔다. 그런데, 지난주 이상기온인지 낮에 16도까지 기온이 올라갔었다. 구스 패딩을 벗어던지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를 보자니 안 되겠다 싶어 가볍고 따뜻한 패딩을 구입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눈에 띈 노란색. 아이가 이제 7살이 되다 보니 노란색 옷을 안 입으려 한다. 나는 노란색이 병아리 같아, 이맘때 입으면 너무 예뻐 보여 한복 치마도 노란색으로 하려다 최종 승인받지 못하고 핑크색 치마로 구입했다. 그렇다. 아이의 취향은 핑크색, 보라색 계열로 공주스러운 색들 또는 그나마 엘사 덕분에 하늘색 원피스도 허락해 준다. 그런데 이 노란색의 [밀리밤 체크 패딩 점퍼]를 보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병아리 같은 귀여움을 보기 위해 묻지 않고 결제해 버렸다.

[밀리밤 패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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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명 : 와이드핏 체크 패딩 점퍼 MLJP22W60
  • 색상 : 머스터드, 네이비
  • 사이즈 : 110, 120, 130, 140, 150
  • 겉감 : 면 50%, 폴리에스터 50%
  • 안감 : 폴리에스터 100%
  • 충전재 : 폴리에스터 100%
  • 제조연월 : 2022년 7월
  • 취급상 주의사항 : 약 30도 중성세제, 건조기 사용 시 제품 수축 가능
  • 가격 : 29,000원 ~ 5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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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옷을 고르며 본건 세 가지였다. 적당한 보온성과 가벼운 하프길이의 패딩 점퍼 스타일이었다. 폴햄 키즈도 고민하다가 부해 밝은 노란색이 눈에 밟혀 최종 선택을 했다. 밀리밤 브랜드는 아이 어릴 적 원피스부터 상하복 등등 정말 많이 입혀왔었다. 소재도 괜찮고 가격도 착한 편이라 선호하는데 문제는 사이즈가 조금 어렵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작게 나오는 편이라 두 치수씩 크게 사는 게 좋은데 또 밀리밤 내 옷마다도 달라 낭패를 본 적이 있다. 일단 아이가 115cm라 원피스는 130이 딱 예쁘게 맞고 있다. 이 옷이 와이드 핏이라 130을 할까 고민했지만, 올해 초가을에도 입으면 더 좋겠다 싶어 140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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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의 색은 사진과 같이 노란색이다. 머스터드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맞는 거 같은데, 쨍한 노란색이 아닌 은은한 노란색이라 튀지 않는다. 똑딱단추도 노란색으로 m 표시가 있는데 초콜릿이 생각났다. 겉 소재는 면이 들어있어 부드러웠다. 아이도 곁에 와서 보더니, 역시나 노란색 싫은데! 를 외쳤다. 입어보자고 폭풍 칭찬을 하며 건네니 엄마 여기 뭐라고 적혀있는 거야? 알파벳이 보이니 읽어 달라는 아이. Regard 존중이라는 뜻인데 regard am i 은 나를 존중하다 이런 뜻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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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다소 떡대가 있어 보인다. 아무 디테일 없어 밋밋해 보이나 체크라서 조금 덜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패턴 박음질들이 덜 부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는 거 같아 구입했는데, 잘 선택한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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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이 정도. 원래도 가벼운 패딩을 찾았던 터라 다소 얇은가 싶었지만 안에 두툼하게 껴 입는 계절이니 괜찮겠다 싶다. 안쪽 소재는 반들반들한 느낌이 드는데 적당히 폴리에스터가 들어있어 생각보다 보온성도 괜찮을 거 같다. 한 겨울에는 얇을 거 같고 초봄이나 초가을까지도 가능할 거 같다. 다소 아쉬운 건 지퍼. 사진에도 보이는데 지퍼가 운다? 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지퍼가 힘이 없어 흐물거린다. 그래서 지퍼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나도 올릴 때 잘 안 올리는데 아이는 지퍼를 채울 때마다 화를 낸다. 성질이 급한 탓도 있지만 진짜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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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없는 점퍼 스타일이라 그런지 목 부분 마감에 신경을 쓴 거 같다. 목이 닿는 부분은 좀 더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아이의 목을 따뜻하게 감싸줄 거 같다. 주머니 안쪽도 머스터드색 면으로 되어 있어 손을 넣어본 아이가 부드럽다며 좋아했다. 이맘때 애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 손을 포근하게 해 줄 거 같아 다행이었다.

[실제 착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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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방구석 모델님. 요즘은 사진 찍는다고 하면 얼마나 오두방정인지. 공주님 포즈, 발레 포즈, 점프하는 등 정신 사나워 뒷모습 찍는 게 편하다. 일단, 115cm 키에 140 사이즈는 다소 컸다. 소매도 길었도 품도 크지만 넉넉하고 아방한 디자인이라 귀여워 보이게 했다. 예쁜 루주핏이라 원피스나 상하복 어디에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노란색도 밝은 색이라 아이가 밝아 보이는데 한몫을 하는 듯하다. 더 깨방정 부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얀색이나 핑크색에도 잘 어울려 기존 옷들과도 잘 입을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이 옷과 요즘 유행하는 귀마개를 같이 해주면 정말 귀엽다. 두께는 예상대로 올해 초가을까지 잘 입을 수 있을 거 같다. 아이는 어제 기모 옷에 점퍼를 입고 목까지 단추를 채워뒀는데 덥다며 난리였다. 아마 목이 답답해 덥게 느껴진 거 같고 적당히 보온성 있는 거 같아이 번주에 잘 입었다. 다음 주는 다시 영하대로 내려간다 하니 구스 패딩을 꺼내 입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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