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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가볼 만한 곳] 경주 양남 카페 텀즈_블루베리 농장_키즈 애견 동반 가능

by 언제나우리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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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카페 텀즈]

 

 

 

카페 텀즈 1

 

 

 

 

경주 양남에는 카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양남 텀즈 카페는 바다와는 떨어진 한적한 교외에, 푸릇푸릇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카페 뒤편의 모래 놀이 공간은 아이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듯 머무를 수 있게 한다. 게다가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로 많은 애견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 텀즈 카페 ※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외남로 348-5 

 

영업시간 : 

평일 : 10시 30분 ~ 20시 

주말 : 10시 30분 ~ 21시

(라스트 오더 : 평일 19시 30분 / 주말  20시 30분)

 

전화 : 0507-1308-9952

 

주차, 반려동물 동반

 

[텀즈 카페 소개]

 

 

 

카페 텀즈 2

 

 

 

6월 비가 오지 않던 주말에 방문했던 경주 양남 카페 텀즈. 대형카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 네비를 찍고 가는데, 정말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의심하며 가던 중 블루베리 농장 옆에 생각보다 넓은 부지의 주차장과 넓은 잔디밭이 멋진 카페 텀즈를 만날 수 있다.

 

 

 

카페 텀즈3

 

 

 

날씨가 덥지 않으면 야외 테이블도 좋을 거 같은데, 우리가 방문했던 때는 30도가 훌쩍 넘던 날이라 나중에 나오자 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카페 텀즈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메인 건물과 화장실이 있는 작은 건물 두 개가 있다. 

 

 

 

카페 텀즈4카페 텀즈5

 

 

 

은색과 네이비 색이 어우러진 건물에 진한 우드색의 대형 문.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주말 점심 이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실내 공간에 머무르고 있었다. 아이들도 많이 보였는데 대부분 옆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에서 체험을 마치고 온 느낌이었다. 그리고 들어서며 놀란 낯선 풍경은 강아지들이 많았다는 점!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들이 많지 않은데 넓은 잔디와 넓은 카페 공간이라 그런지 애견동반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카페 텀즈6카페 텀즈7

 

 

 

음료 가격은 조금 높은 편. 양남 일대 대형 카페들은 대부분 가격대가 높아서 그다지 놀라지 않았는데 뽀로로 음료 가격은 다녔던 곳 중 제일 비싸서 놀랐다. 아이를 위해 뽀로로 음료를 주문하려다 눈에 띈 블루베리 스무디! 카페 텀즈 옆에 블루베리 농장이 있으니 왠지 블루베리 스무디도 진하고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바로 주문했다.

 

 

 

카페 텀즈8카페 텀즈9카페 텀즈10

 

 

카페 텀즈 실내는 베이지와 우드톤의 디자인이었다. 모던한 듯 엔틱 한 카페 내부 디자인은 나중에 우리 집 인테리어에도 참고하고 싶을 정도로 정돈되고 차분한 느낌이라 좋았다. 색 톤도 모두 잘 어우러지고 구석구석 센스 있는 인테리어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런 예쁜 공간 너무 좋다.

 

 

 

카페 텀즈11카페 텀즈12

 

 

 

아이가 시선을 떼지 못한 베이커리 공간. 나도 여러 종류들의 구움 과자들 비주얼에 손이 왔다 갔다 했다.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 마음에 두 개를 고르고 다음에 다시 오자 생각했다.

 

 

 

카페 텀즈13

 

 

 

넓은 잔디 마당 쪽으로 본관은 통유리창이 있다. 유리창 앞으로 놓인 자리들에 있는 원목 의자들과 테이블은 카페 분위기를 더 멋스럽게 보이게 했다. 날씨 좋을 때도 창너머 풍경을 바라보기 좋을 거 같은데 비 오는 날도 운치 있고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텀즈14카페 텀즈15

 

 

 

이런 예쁜 공간들이 카페의 매력을 더 느끼게 하는 거 같다. 어디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랑 3명이고 햇볕이 뜨거워 안쪽 단체석으로 보이는 넓은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카페 텀즈 뒤편에는 하천이 있는데 하천 쪽 풍경을 보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카페 텀즈16

 

 

 

기대했던 블루베리 스무디! 색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 아이는 왜 연보라? 보라색이 아니냐며 실망한 표정을 내비쳤지만, 다른 첨가물 없이 블루베리만 들어간 주스라고 설명하니 이해해 주었다. 맛도 건강한 맛! 많이 달지 않은 스무디였는데 정말 블루베리 그대로 먹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다. 여쭤보니 옆에 농장에서 받아오는 블루베리에 꿀 조금과 생수만 들어갔다 했다. 카페 텀즈에 오면 블루베리 스무디는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커피도 입맛에 맛있고 휘낭시에도 맛있었다. 쫀득한 식감에 괜찮다 싶었는데 진짜 마음에 든 건 쿠키. 많이 달지 않은 투박한 쿠키로 초콜릿과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서 먹었을 때 입에 씹히는 것들이 많고 고소해 좋았다. 남편도 쿠키가 참 맛있다며 칭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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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텀즈는 야외 공간도 예쁘다. 카페 뒤편에는 작은 테이블들이 나무 아래에 있고 해가 질 때쯤 돼서 들어노는 전구들에 캠핑 온듯한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

 

 

 

카페 텀즈21카페 텀즈22

 

 

 

아이는 야외정원에 있는 팽이의자를 재미있어했다. 크기도 다양해서 하나하나 시도해 보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모래놀이가 가능한 공간도 있었는데, 적당히 시원한 가을이나 봄쯤 아이들이랑 오면 참 좋겠다 싶었다. 아! 야외정원이 예쁜 만큼 비눗방울이나 간단한 라켓 등 아이랑 놀거리를 가져와 피크닉 온 듯 즐기면 좋을 거 같다.

 

 

[카페 텀즈_베리하우스]

 

 

 

카페 텀즈23카페 텀즈24

 

 

 

카페 텀즈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보이는 베리하우스 현수막. 친환경 무농약 블루베리를 수확체험 가능한 곳인데 입장료는 15,000원이고 체험 시간은 30분이었다. 집에 블루베리를 가져가고 싶다면 100g에 가격이 시세에 따라붙는다 하니 블루베리 체험도 하고 카페도 방문하고 아이랑 즐거운 추억도 남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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