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골프장] 경주 9홀 우리 골프 클럽_가성비 좋은_조인 가능

[경주 우리 골프 클럽]

 

 

 

 

 

 

경주와 울산 사이, 주소는 경주이지만 울산과 가까운 9홀 우리 골프 클럽이 있다. 우리 골프 클럽 코스 난이도는 중급 이상으로 다소 난이도가 있는 9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린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가성비가 좋은 데다 조인도 자유로워 많이들 찾는 곳이다. 

 

 

 

※ 경주 우리 골프 클럽 ※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남로 972 우리 골프클럽

 

전화 : 054-740-0800

 

 

 

 

▼ 우리 골프 클럽 홈페이지

 

 

우리골프클럽

 

 

 

[우리 골프 클럽 그린피 및 코스 안내]

 

 

 

 

 

 

2023년 7월 기준, 주중 18홀 그린피는 7만 원~이고 주말 18홀 그린피는 10만 원~이다. 카트 이용료는 18홀 기준으로 22,000원(인당)이고 캐디피는 18홀 기준 14만 원(팀당)이다. 보통, 그린피를 알아보고는 코스나 그린상태를 걱정하는데, 우리 골프 클럽은 코스도 난이도가 있고 그린도 워낙 관리 잘 되어 있다 보니 가성비 좋은 곳이라 평가받는다.

 

 

 

 

 

 

9홀 중 파 4홀은 1번, 3번, 5번, 6번, 9번 홀로 총 5개가 있고 파3는 2번, 7번 홀로 2개, 파 5는 4번, 8번 홀로 2개 있다. 코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고 그린도 작은 편이다. 네이버에 나온바에 의하면 우리 골프 클럽 평균 스코어는 92.9이고 난이도는 8.7이라고 한다. 캐디분도 여기서 스코어 잘 나오기는 어렵다고 설명해 주셔서 사실 마음을 내려놓고 라운딩을 했다.

 

 

 

경주 양남 우리 골프 클럽

 

 

 

예약은 우리 골프 클럽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약을 통해 예약 가능한 날짜에 맞는 시간대를 정하고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2주 전 오전 9시에 열리니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있다면 미리 잡아두는 게 좋을 거 같다. 우리는 급하게 잡았는데, 2명만 방문하는 거라 조인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 골프 클럽 소개]

 

 

 

 

 

 

마우나 오션 C.C 가는 길 쪽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편으로 가면 우리 골프 클럽이 나온다. 클럽하우스 앞으로 가면 캐디백 픽업 서비스도 해주시니, 이후에 주차를 하면 된다.

 

 

 

 

 

 

 

클럽 하우스는 조금 연식이 느껴지는 작은 규모였다. 예약 확인을 한 뒤 사물함 등을 안내받고 탈의실을 이용하면 된다. 작지만 있을 거 다 있는 샤워 시설도 있고(남편은 작은 규모라 씻고 나오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직원분이 계속 청소도 해주셔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좋았다. 그늘집은 카운터 오른편에 있었는데 식사류는 비싼 편은 아니었고 아메리카노는 5천 원이었다.

 

 

 

 

 

 

클럽 하우스에서 골프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예쁜 수국들이 피어 있었다. 비가 오후에 올 예정이어서 하늘은 흐렸지만 다행히 덥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 

 

 

 

 

 

 

클럽 하우스 아래에 있는 퍼팅 연습장. 캐디백에서 퍼터를 꺼내 미리 연습해 보는데 그린이 빠른 편이었다. 잔디상태도 좋고 퍼팅 연습을 하다가 바로 아래에 있는 1번 홀 구경도 하고 주변 경치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보통 정규 18홀이 아닌, 9홀의 골프장은 코스 길이가 짧거나 파3가 많은 편인데 우리 골프 클럽은 코스 길이가 길고 페어웨이도 좁아 긴장됐었다. 첫 번째 1번 홀은 내리막 경사에서 드라이버를 치고 그린까지는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코스인데, 첫 티샷을 칠 때 그린이 보이지 않아 더 긴장됐었다. 역시나 1번 홀의 첫 번째 공은 사라졌지만, 그린상태가 워낙 좋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티 박스마다 색이 다르게 표시해 두고 잔디들도 관리하고 있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디봇도 많지 않고  그린 상태도 좋아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러프들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나 같은 초보들은 공들이 러프에 많이 가서 참 치기 어려운데 우리 골프 클럽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억나는 코스는 3번 홀이었다. 3번이 왼쪽으로 꺾인 홀로 내리막에 연못 해저드가 있어 난이도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성들은 세컨드샷은 롱티 위에 공을 놓고 드라이버로 칠 수 있게 캐디분께서 안내해 주셨다. 덕분에 무사히 연못도 넘겼는데 세컨드샷도 드라이버를 잡다니. 

 

경주 우리 골프 클럽은 그린 상태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데다가 9홀임에도 드라이버를 칠 수 있는 코스도 많아 초보 골퍼들이 연습 겸 라운딩을 즐기러 오기 좋은 곳이다.  코스는 초반에는 꺾여 있는 홀들이 있더니 후반에는 오르막에 긴 홀들이 많아 나중에는 많이 지쳐 8번 9번 홀이 많이 어려웠다. 페어웨이가  좁아서인지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는. 난이도는 조금 있어,  나는 계속 양파 기록(사실 그 이상...) 이었지만 좋은 그린의 코스에서 경험을 해본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다시 가봐야겠다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경주 우리 골프클럽에서 라운딩을 즐기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