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먹을 만한 곳] 경주 양북 감포 횟집_바다보며 물회 & 전복죽 먹으러

[경주 감포 횟집]

 
 
 

 
 
 
아이랑 경주 문무대왕릉 근처에 갔다가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아이랑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제한적이라 늘 고민이 된다. 그러던 차에 우리도 아이도 만족한 감포횟집은 물회도 맛있고 전복죽도 맛있는 맛집이었다.
 

 
※감포 횟집※
 
 
 

 
 
 
주소 : 경주시 감포읍 대밑길 12-54
 
영업시간 : 9시 ~ 21시
 
전화번호 : 054-775-7810
 

 

 
 
 
이견대 가기 직전 내려가는 내리막길로 가야 한다. 길을 놓쳐서 헤매기 쉽다. 바닷가 바로 앞에 가게가 있어서 바닷가 쪽으로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자리는 여유로운 편인 듯하다. 
바닷가 바로 앞에라 횟집에서도 바다가 잘 보였다. 바다를 보며 먹는 회는 어떤 회도 맛이 좋을 거 같았다.
 
 
 

 
 
 
2층으로 안내해 주셔서 올라왔는데, 회는 1인에 30,000원 이로 물회와 전복죽은 15,000원이었다. 더운 날씨에 방문했어서 시원한 물회가 먹고 싶어 물회와 아이랑 먹을 전복죽을 시켰다. 물회나 회덮밥을 먹을 경우는 2000원을 추가하면 매운탕을 먹을 수 있다 하는데 우리는 양이 어찌 될지 몰라 먹고 시키기로 했다.
 

 

[음식 소개]

 
 
 

 
 
 
 
이 횟집의 장점은 바로 해초 쌈!!! 해초 쌈은 또 처음 봤다. 바다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나는 회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데 해초는 괜찮을까, 걱정과 호기심이 들었다. 김과 해초 3가지, 묵은지와 고추 장아찌 그리고 꽁치와 가자미 구이등 반찬을 내어 주셨다.
 
 
 

 
 
 
먼저 나온 물회. 물회는 이렇게 얼음에 나오는 물회가 있고 물 가득 있는 물회가 있는데 이곳은 얼음이 많은 곳이었다. 배와 오이, 회와 아몬드. 슥슥 대충 비벼 회랑 먹는데, 양념이 맛있다! 배랑 같이 먹는데 어찌나 시원하고 감칠맛 돌던지. 먼저 회와 배, 오이를 건져 먹다가 얼음이 녹아 물이 좀 생기면 밥을 말아먹었다. 회만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식감. 다른 음식을 먹는 거 같았다. 양념이 맛있어서 밥을 비벼 먹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해초쌈. 해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마른 김에 싸서 먹으니 맛있었다. 해초 골고루 넣고 이런저런 양념과 묵은지를 함께 먹으니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비릴까 봐 걱정했는데, 비린맛도 전혀 없었다. 게다가 이곳은 해초쌈 반찬들이 셀프 리필 가능했다. 
 
 
 

 
 
 
아이가 먹은 전복죽. 내어주시는 순간부터 고소한 냄새가 나더니 전복도 제법 들어있고 맛도 고소해 아이도 우리도 잘 먹었다. 양도 은근히 많아서 아이와 함께 나눠 잘 먹었다.
 
 
경주 감포에는 문무대왕릉과 이견대 등 바다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물회와 전복죽도 먹으면 더 좋은 나들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