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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울산 태화동 행복 쌀국수_아이랑 가기 좋은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맛집

by 언제나우리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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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행복 쌀국수]

 

 

 

 

 

 

 

 

아이랑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 다녀온 지 반년이 지나고, 여러 차례 쌀국수를 먹으러 갔지만 늘 뭔가 아쉬웠다. 현지랑 비슷한 쌀국수를 먹고 싶어 찾던 차에 눈에 띈 태화강 주변 '행복 쌀국수'. 작년에 새로 문을 연 곳인데 베트남 현지분이 운영하신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주말에 아이랑 방문했다.

 

 

 

※ 울산 행복 쌀국수 ※

 

 

 

 

 

 

 

주소 : 울산 중구 일중로 3-1 태화동

 

영업시간 : 10시 ~ 21시 (월요일만 10시 ~ 15시)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전화 : 0507-1383-7313

 

주차는 주변 태화강 국가정원 3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울산 행복 쌀국수 소개]

 

 

 

 

 

 

 

 

행복 쌀국수를 가면서 지도를 보니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보여 마음이 놓였다. 태화강 주변은 늘 주차가 애매해서 길가에 주차하곤 했는데, 행복 쌀국수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태화강 국가정원 3 공영 주차장을 추천하고 싶다. 작년 여름쯤 문을 연듯한 행복 쌀국수는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전통 베트남식을 한국인 입맛에 맞춘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출처는 네이버 장소에 사장님이 써주신 문구.

 

북구 진장동에 있는 웃음 쌀국수와 비슷한 느낌의 이름과 외관. 그래도 웃음 쌀국수보다는 매장도 넓고 앉을자리도 많아 보여 마음 놓였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아기 의자도 있고 단체손님들이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현지 느낌이 나는 베트남 소품들과 그림들은 베트남에 온 건가 싶은 생각이 들게 했다.

 

 

 

 

 

 

 

 

메뉴판을 보며, 베트남 음식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편으로 현지분이 요리해 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돌솥 쌀국수가 살짝 궁금했는데, 평범하게 소고기 쌀국수와 반쎄오? 우?, 반미를 주문했다. 다음번에는 분짜랑 볶음밥, 짜조도 먹어봐야지. 메뉴판을 보다가 놀란 건 사탕수수주스도 있고 코코넛 주스도 있다는 점. 정말 현지 식당 같은데?

 

베트남 식당에서 많이 본 칠리맛 친수 소스도 있고 월남쌈에 많이 먹는 소야빈 소스도 있었다. 둘 다 여행 가서 기념품으로 많이 사 오는 소스들인데 여기서 만나니 또 반갑더라.

 

 

 

 

[울산 행복 쌀국수 음식]

 

 

 

 

 

 

 

 

조리를 사장님 내외분 두 분이 하시다 보니 앞에 주문하고 기다리는 손님이 있다면 대기가 좀 길듯 하다. 조리하던 사장님께서 나오시더니 고수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렇다고 했음에도 센스 있게 고추와 고수는 따로 그릇에 덜어주셨다. 소고기 양지로 보이는 고기가 제법 들어있고 쌀국수 면 밑에는 숙주도 가득 들어있었다. 무엇보다 국물이 진하면서 깔끔하다. 양은 아이가 먹기에는 적당했는데 일반 성인이 한 그릇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2천 원 추가해서 곱빼기를 시키는 게 나을 거 같다. 

 

베트남 여행 다녀오고 맛본 쌀국수들은 다소 심심했는데, 특유의 향신료향과 진한 국물에 기분이 좋아졌다. 쌀국수를 워낙 좋아하던 아이는 정말 베트남에 온 거 같다며 신나게 먹었다. 따로 담아주신 고수와 고추에 아이도 편히 먹고 우리도 취향에 맞게 다양한 맛으로 즐기며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엔 닭고기 쌀국수도 먹어봐야지.

 

 

 

 

 

 

 

 

반미도 기대보다 맛이 좋았다. 특히 바게트 빵이 질기지 않고 바삭해서 좋았고 안에 들어간 재료들, 향신료들이 현지 맛이었다.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고기나 야채들이 현지보다는 적어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하지만, 맛이 좋아 다음 방문에도 꼭 시킬 예정이다. 반미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커팅을 물어보시는데 우리는 2등분을 했지만 4 등분하면 나눠먹기 더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제일 반가웠던 반세우. 베트남에서 반세우를 먹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았는데 행복쌀국수에서도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현지보다는 같이 싸 먹을 수 있는 야채들이 적었고 계란 반죽이 바삭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재료 한가득 넣어 먹으니 다낭까지 갈 필요가 없겠는데 싶었다. 다낭에서 반세우 먹고 물에 넣는 라이스페이퍼 말고, 종이처럼 싸 먹는 라이스페이퍼를 구매하려고 가는 곳마다 물어봤었는데 결국 사 오지 못한 라이스페이퍼를 행복쌀국수에서 다시 만나다니! 

 

식사를 마치고 아이는 베트남 음식점 중 최고라며 엄지 척을 내보였다. 그만큼 기대 이상이었던 곳. 가격대비 재료가 아쉬운 건, 현지와 우리나라 물가가 워낙 차이가 크니 그리고 요즘 채소가 금값이니 이해가 된다. 무엇보다 맛있어서, 쌀국수나 반세우가 먹고 싶다면 자주 행복 쌀국수에 아이랑 함께 들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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