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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가볼 만한 곳] 경주 500베이커리 엔 카페_빵 맛있고 경치 좋은 대형 카페 추천

by 언제나우리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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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500 베이커리 엔 카페]

 

 

 

 

 

 

 

 

경주 양남 마우나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밥을 해결할 겸 미리 봐두었던 근처 500 베이커리 엔 카페에 갔다. 마우나 리조트 조식도 괜찮다 들었는데 근처에 위치한 500 베이커리엔 카페도 빵이 맛있고 경치도 좋아서 간단히 해결하려 방문했는다. 사실, 울산과 경주의 경계 부근 해발 500m에 위치한 카페라 자주 오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올 때마다 기분 좋은 공간이라 꼭 방문하고 싶었다. 늘 사람들이 많은 대형 카페인데, 방문했던 날 주말 오전이었지만 오픈 직후라 사람도 많지 않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아이와 즐겁게 머물 수 있었다.

 

 

 

 

※ 500 베이커리 엔 카페 ※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남로 845 500 베이커리 엔 카페

 

영업시간 : 10시 ~ 20시

*라스트 오더 : 19시 45분

 

전화 : 070-4201-6660

 

주차 가능, 단체 가능

 

 

 

 

[경주 양남 500 베이커리 엔 카페 소개]

 

 

 

 

 

 

 

 

해발 500m에 위치한 2층 건물의 대형 카페인 500 베이커리 엔 카페는 빌라레코드의 가구로 가득 채운 공간으로 당일 만드는 베이커리와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곳이다.

 

 

 

 

500 베이커리 엔 카페
고객님들의 머무는 시간이 조금 더 풍부하기를 바라며 
당일 생산한 신선한 베이커리와 바리스타의 정성이 담긴 커피 
그 외에도 공간 전체에 하이엔드 스피커와 고급 디자인 가구 및 전시 작품들을
가득 채워 놓았습니다.

 

.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건물도 큰 대형카페로 외부도 깔끔히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더욱더 멋지다. 깔끔한 회의실 같은 단체룸과 요즘 감성의 카페 포스터들,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구들에 카페 이름에도 있고 이 카페의 특징인 '500' 숫자 조명이 천장에 장식되어 있었다. 카페에 입장하고 음료와 베이커리류 주문을 해야 하는데 다들 카페 내부를 둘러보기 바쁘다. 

 

 

 

 

 

 

 

 

커피와 베이커리에 자신감을 보이던 카페라 기대가 되었는데, 커피 머신이 라마르조꼬 kb90이라고 한다. 잘 몰라서 찾아보니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중에서 탑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한다. 명품 커피머신이라고 하는 만큼 커피맛도 기대하게 된다. 

 

500 베이커리 엔 카페는 평일 1층은 케어 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2층까지 어린이 동반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애견동반은 불가하며 금연시설인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이용하는 고객들이 배려와 양해를 해주면 좋을 거 같다.

 

인상적이었던 건 피자가 있었다! 메뉴도 페퍼로니, 불고기, 슈퍼디럭스, 마르게리타 4가지 종류가 있는데 100% 유기농 밀가루를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여 주면 즉시 반죽을 밀어 만든다고 하니 맛이 좋을 거 같았다.  음료는 아메리카노가 5,500원이고 시그니처 크크라테(크럼블과 크림)는 7,500원, 리얼 딸기 라테는 7,500원으로 근방의 카페들과 비슷한 높은 가격대였다.

 

 

 

 

 

 

 

 

베이커리류 코너를 가니 보이는 액자 속 제빵가운과 상패(?)들은 베이커리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다. 오픈 직후라 이제 막 만든듯한 빵들이 따뜻하게 내어져 나와 있었다. 아침이라 담백한 빵들이 먹고 싶어 쿠키 소금빵과 크루아상을 먹으려 했는데 아이가 들고 온 빨미까레. 가격은 4,500원으로 크기나 초코가 발라져 있는 게 가격이 착하다 싶었다. 그래도 아침인데 과한 초콜릿은 부담스러워 건강을 조금이라도 챙기자며 흑임자 빨리 까레로 구입했다.

 

오픈 키친에 베이커리 종류도 제법 많은 데다가 계속해서 여러 종류들의, 당일 만든 베이커리들이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격대는 3~5천 원대로 대형 카페치고는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음료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베이커리는 가격들이 크기, 재료 대비 합리적인 듯하다)

 

 

 

 

 

 

 

 

2층은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 된다. 2층에 올라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풍경의 영상이 나오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알록달록한 카페의 포스터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2층은 전체적으로 통유리창의 채광이 좋은 넓은 공간이다. 한쪽은 경주 동해바다와 산 풍경이고 반대쪽은 바로 앞에 있는 산 나무 풍경인데 지리적으로는 울산 풍경이다.

 

대형 스크린에 나오는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맑은 날에는 멀리 보이는 바다는 보는 즐거움도 있으며 초록초록한 나무와 식물들을 보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게다가 빌라레코드 가구들이 알록달록, 세련된 디자인들이라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자연 풍경들과 어우러지는 인테리어 효과도 즐길 수 있었다.

 

 

 

 

[경주 양남 500 베이커리 엔 카페 후기]

 

 

 

 

 

 

 

 

 

전에 방문했을 때 소금빵을 먹었었는데, 이게 진짜 소금빵이구나! 싶을 정도로 바삭하고 은은히 퍼지는 고소한 버터향에 감탄한 적이 있었다. 커피는 시그니처 음료를 먹었는데 굉장히 이색적이었던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 먹은 쿠키 소금빵은 소금빵 위에 어릴 때 먹었던 사브레 과자를 얹은 듯한 맛이었다. 사브레 맛 나는 위의 쿠키맛이 고소하고 소금빵과 잘 어울렸는데, 개인적으로는 500 베이커리엔 카페만의 소금빵 향이 쿠키에 가려져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흑입자 빨미까레는 다행히, 초코 빨미까레보다 덜 달았고 아이 입맛에도 잘 맛났다. 아이는 잘 골랐다며 기분 좋아라 했는데, 더 기분 좋게 한건 딸기 라테였다. 

 

겨울 시즌 음료로 딸기 과육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많이 달지 않아 먹기에 딱 좋았다. 양이 적은가 싶지만 딸기 과육 양이 많은 편이었고 적당한 단 맛에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었다. 위에 올려진 민트 잎도 데코로 딱 좋았다는. 리얼딸기 라테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도 맛이 진했다. 맛이 진한 와인? 느낌이 나는 커피였는데 산미 없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진한 커피였다. 이전에는 재생 컵이었는데 이번에는 카페 로고가 그려진 머그컵에 나왔다.

 

 

 

 

 

 

 

 

 

2층 계단 쪽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500 베이커리 엔 카페에 왔다면 꼭 루프탑에 가보길 추천하고 싶다. 루프탑에 올라가면 경치를 보도록 벤치가 놓여 있었다. 카페 내부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도 멋있었지만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한쪽은 동해바다와 썰매장이 보이는 경주 풍경이었고 반대편은 울산 북구 시내가 보이는 풍경이었다. 방문했던 날은 다소 흐릿하게 보였지만, 날씨 좋을 때 방문하면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만큼의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남편이, 이 카페는 손님들을 데리고 오거나 힐링하고 싶을 때 오기 좋은 곳이라며. 가격대는 높고 한번 오기 힘든 곳이지만 음료와 베이커리도 맛있는데 공간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힐링감에 칭찬하고 싶은 곳이라 했다. 아이도 맛있는 베이커리와 넓은 카페 내부에 500 베이커리 엔 카페가 좋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 경주와 울산의 경계 부근이라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500 베이커리 엔 카페에 방문해 보길 추천하고 싶다.

 

 

 

 

▼경주 양남 마우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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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카페 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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