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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평범한 기록

[정보] 2023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_ 일부시설 제외 _ 착용 권고

by 언제나우리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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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착용]

실내마스크_해제_착용 권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제도는 2020년 11월 13일부터 시행하여, 필수로 마스크를 쓰며 지낸 건 대략 27개월의 시간이었다. 문득 내가 마스크를 언제 처음 샀나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2020년 1월 말, 실제로 우리 가족은 의무 기간보다 먼저 마스크를 쓰고 지냈고 3년이나 되었다. 코로나 베이비라고 하는 우리 집 아이는 태어나서 마스크를 착용한 기간이 아닌 기간보다 길다. 그래서인지 차 안에서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있을 때도 마스크를 잘 벗지 않는다. 실제로 2년 넘게 다니는 기관의 원장 선생님이, 얼마 전 아이가 얼굴을 다쳐 상처 치료 위해 마스크를 벗었을 때 얼굴을 처음 보셨다며 미모가 가려져 있었다 이야기해 주셨다. 그렇다. 아이는 반쪽 얼굴로 지난 세월을 살아온 것이다. 지난 아이의 어린 시절 사진들을 보면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이 대부분이라 참 속상하다.

[2023년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제외 착용 권고]

2023년 1월 20일 정부는 작년 2022년 12월에 결정한 살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과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3가지가 충족되어 대외 위험 요인이 충분히 관리할 수준이 되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 한다. 제외 시설은 의료기관,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이다.

  • 의료기관, 약국
  • 감염 취약 시설 : 요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
  • 대중교통 : 버스, 철도, 여객선, 택시, 여객기 등

단, 감염 위험이 높은 다음 같은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한다.

  • 코로나 19 확진자
  • 코로나 19 의심 증상,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
  • 코로나 19 고위험 군, 또는 접촉하는 경우
  •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 환기가 어려운 밀폐, 밀집, 밀접의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사실 중국의 확산세나 변이등을 생각하면 조금 이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앞으로 오래 유행할 듯 한 상황에 일상 회복이 더 늦어지는 우려 때문인 거 같다. 실제로 실외마스크 해제가 이뤄지고 실내에서도 가끔씩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았었다. 필요에 따라, 개인의 선택에 따라 이제는 자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단해야 하지 싶다.

[교육 시설에서는?]

이번에 마스크 해제 내용을 보며 가장 우려되었던 건 학교나 학원, 유치원 등 보육시설은 어찌될까 였다. 교육부 안내자료에 따르면 30일 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자율적 권고로 조정하고 곧 세부 지침을 발표한다 한다. 아무래도 학교 등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부 지침이 필요할거 같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영아들의 언어지연,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 저해 등 문제점들이 많았기에 안전을 확보하며 마스크 해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빨리,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우리 아이도 친구들, 선생님들과 마스크 안 쓴 온전한 얼굴로 서로를 마주보며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 격리 기간은?]

실내 마스크도 대부분 해제되었으니, 확진자 7일 격리가 어찌 될까 싶다. 이미 자가격리 기간을 3일로 단축하자는 의견들이 많다 한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4일, 2021년 11월부터 10일, 2022년 1월부터 7일로 단축되어 왔다. 실내 마스크도 해제되고 있으니 곧 단축되겠지만 겨울이라, 지금 독감도 유행하고 감기도 유행하는 계절성 질병들 유행 기간이니 당장 지금 보다는 천천히 조정했으면 좋겠다. 아마도 따뜻한 봄이 올 때쯤엔 실내마스크 해제 이후 확진자 수나 위증증 환자를 보고 격리 기간 역시 곧 조정될 거라 생각한다.
마스크를 쓰고 지낸지 3년이나 되어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불편했던 지난 3년이라 마스크 해제가 반갑다. 단지, 나는 지켜야 할 아이와 가족이 있으니 조금 조심히 상황에따라 착용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다. 정말,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게 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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