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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어 배우기

[영어그림책읽기] 픽토리 It's My Birthday by helen oxenbury

by 언제나우리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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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 읽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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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y Birthday by helen oxenbury
동물, 음식, 유머, 감동

책을 볼 때 아이와 같은 취향의 그림체들이 있고 아닌 책들이 있는데, 이 'It's My Birthday' 책은 철저히 내 취향으로 고른 책이었다. 파스텔톤의 예쁜 그림책, 게다가 우리 아이 또래의 아이와 동물들의 그림이 참 따뜻하게 다가와 내 소장용이다 생각하며 구입했었다.

[책의 표지]

꼬마 친구가 식탁 의자에 올라서 원숭이, 돼지, 개와 요리를 하고 있다. 재료들과 동작을 보니 베이킹을 할듯하다. 이때 아이에게 책의 표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어본다.

  • What are they doing?
  • What kind of animals are there?
  • Who's hanging from the table?
  • Who's the animal on the chair?
  • What are they going to cook?

이렇게 스토리가 유추되는 그림이 표지에 있으면 물어보고 활용할 문장들이 많다. 처음엔 쉬운 접근의 문장, 어떤 행동을 하는지 몇 명이 있는지 등을 시작하고 행동이나 위치와 관련된 질문들을 한다. 물론 처음부터 알아듣기는 어렵다. 이때 중요한 건 손가락으로 짚어주거나 내가 부연설명 해주며 한국말 해석을 최소화하여 대답을 이끌고 반복해 주는 것이다.

[책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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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리 도서로 이 책도 음원이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경쾌한 듯 포근한 느낌의 음원이라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 특히, 첫 페이지에 나오는 'It's My Birthday and I'm going to make a cake.' 문장이 각 페이지마다 중복으로 나와 익히기 좋다. 이 문장을 읽으며 내 생일엔 무얼 하고 싶은지 먼저 이야기해 본다

  • It's My Birthday and I want to watch a movie!'
  • It's My Birthday and I want to go on a trip.

그럼 아이도 본인 생일엔 무얼 하고 싶은지 이야기하는데 and 다음 문장은 한국말로 말하거나 섞어서 말한다. 그럴 때면 표현하는 답을 기다리고 다시 번역해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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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주인공 아이가 생일이라 케이크를 만들으려 한다.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 필요한 재료를 말하고 각 동물들이 재료를 가져다준다 한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주기 전에 케이크를 만들려면 어떤 재료가 필요하지? 먼저 물어보는 것도 좋다. 과연 어떤 케이크를 만들지 계란, 밀가루, 생크림 등등 아이는 생각나는 데로 이야기하며 책 내용을 좀 더 궁금해하며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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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ur 밀가루
a pinch of salt 소금 한 꼬집
I will get you some~ 내가 너에게 좀 가져다줄게

책 속의 주인공 아이는 케이크 만드는 데에 필요한 계란부터 밀가루, 버터와 우유, 소금, 설탕, 체리까지 재료를 동물들에게 요청한다. 재료를 요청하는 장면은 왼쪽에, 재료를 구해오는 장면은 오른쪽에 반복 배치하고 있다. 오른쪽 페이지의 다양한 방법으로 재료를 가져다주는 착한 동물들만 보고도 한 편의 동화를 본듯하다. 그리고 깨알 구성인데, 재료를 구해다 준 동물들은 아이 뒤에 서있다. 아이 뒤에 이미 친해진 듯 서 있는 동물들의 모습과 새 친구를 만나는 모습은 너무 귀여워 괜스레 미소 짓게 한다. 그리고 착한 동물 친구들은 케이크 만드는 것도 도와준다 한다. 표지가 이때 모습이네! 라며 아이도 즐거워한다. 같이 재료를 준비하고 케이크를 만드니 아이도 덩달아 신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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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페이지. 케이크를 들고 가버리는 아이를 바라보는 동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때 아이에게 동물들의 표정이 어떤지, 마음이 어떨지 물어볼 수 있다.

  • How do animals feel?
  • How do you look like a pig?
  • How would you feel?

그럼 아이는 속상하다, 황당하다 등 아쉬움을 나타내는 감정들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 아이는 뒷짐 지고 있는 돼지와 닭이 꼭 화내는 거 같다고 말한다.

  • I think they're embarrassed.
  • I think they'll be upset.
  • I think it'll be sad.

좋고 행복한 긍정적인 감정 표현은 많이 들어보는데 아쉽고 속상한 표현은 아이들 동화책에서 접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런 감정이나 표정도 함께 말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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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반전 스토리였다. "All of you can help me eat the cake" 다 같이 케이크를 먹는 거였다니! 나도 아이도 처음 읽었을 때 서프라이즈라며 웃었었다. 이런 따뜻한 해피엔딩이라니.

[작가 소개]

이 책의 저자는 Helen Oxenbury이다. 이 책의 그림체가 익숙하다면, 작가의 대표작인 'We're Going on a Bear Hunt(곰 사냥을 떠나자)'를 본 적 있을 수 있다. 영국 유명 동화 작가이며 잔잔한 유머와 따스한 감동을 주는 내용들이 많아 나 역시 처음 아이 동화 원서를 찾을 때 도서관에서 작가의 책들을 골라 찾아 대여하고 마음에 드는 도서들은 구입하였다. 믿고 보는 작가로, 영유아를 위한 보드북부터 다양한 도서들이 있으니, 영어 원서 읽기로 Helen Oxenbury의 책들을 여러 가지 구입하여 시작해도 좋을 거 같다.

[그 외 책 이야기]

아이와 도서 연계로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해도 좋을 거 같다. 이 책을 참고해 필요한 재료를 묻고 준비할 때 영어로 이야기하면 더 긍정적인 효과가 발휘될 거라 생각한다. 나는 베이킹은 어렵고 간단히 카스테라에 생크림, 과일, 초코펜 등으로 케이크 만드는 놀이를 했었는데 아이가 책을 읽을 때마다 케이크 만들기가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즐거웠던 기억에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 중 또 하나로, 픽토리 도서라 경쾌한 노래가 있다. 매우 중독성이 있는 노래라 이 글을 쓰는 내내 부른 듯하다. 밑의 픽토리 사이트에 들어가면, <It's My Birthday by helen oxenbury> 책의 가이드북과 활동 학습지가 준비되어 있고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좋다. 이런 친절한 사이트 너무 좋다는.
https://www.pictory.kr/pictory/item/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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