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가볼 만 한 곳] 울산 대공원 남문_생태 여행관_뜀 동산_그물 놀이터

[울산 대공원 남문]

 

 

 

 

 

 

 

울산 대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정말 다양한 테마 공원과 체험 시설들이 있어 여러 번 방문해야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이다. 지난번 작성한 울산 대공원 동물원과 장미원 포스팅에 이은 울산 대공원에 위치한 생태 여행관과 뜀 동산 소개와 기록하는 포스팅이다.

 

 

▼울산 대공원 정문
 

[아이랑 가볼 만 한 곳] 울산 대공원_산책하기 좋은 공원_정문 추천

 

 

 

 

▼울산 대공원 남문_동물원

 

 

 

[아이랑 가볼 만 한 곳] 울산 대공원_체험 시설이 많은 남문_동물원

 

 

 

※ 울산 대공원 남문 ※

 

 

 

 

 

 

주소 : 울산 남구 옥동 1300-4
 
전화번호 : 052-271-8818
 
운영 시간 : 정기 휴무는 매주 월요일
울산 대공원 : 5시 ~ 23시

동물원, 생태 여행관 : 9시 30분 ~ 18시

파크 골프, 키즈 파크 : 9시 30분 ~ 18시

 

뜀 동산&그물놀이터 : 10시~17시

 
입장료 : 공원 입장은 무료
(동물원&장미원, 생태나비원 등 일부시설은 유료)

생태 여행관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뜀 동산 & 그물놀이터

무료
 
 
유의 사항 :
매주 월요일 유료시설 휴장
일몰 이후 자전거 출입 제한
동물원, 파크골프 입장 마감 17시
생태여행관 입장 마감 17시 30분

 

 

 

[울산 대공원_생태 여행관]

 

 

 

 

 

 

 

생태 여행관은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6종 800여 마리의 나비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성장하는 곳으로 직접 그 모습을 관찰 가능한 곳이다. 그 외에도 1,500여 점 이상의 다양한 나비, 곤충 표본과 1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 등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태 여행관은 식물원과 곤충 생태관, 나비 정원이 있다.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저렴한 입장료 대비, 아이와 관람하기 좋은 곳으로.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의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설이다.

 

 

 

 

 

 

생태 여행관 건물로 들어가면 입장 요금을 내고 뒤편에 300여 점 이상의 다양한 세계의 나비들을 볼 수 있다. 진짜 나비들이 전시되어 있는 거라 알려주니 아이는 신기한 듯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특이했던 건 페루의 나비들이 많았던 점, 태어나 처음 보는 나비들이 많고 정말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모습에 감탄하였다.

 

 

 

 

 

 

표고 된 나비들을 살펴보고 식물원에 입장했다. 거제의 정글돔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 드는 실내로 매우 습하고 더웠다. 그런 만큼 여러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도 많이 작았지만, 두루두루 둘러보기 좋았던 것 같다. 작은 분수 시설과 그 연못에는 잉어도 있어 아이들이 구경하기 좋았다.

 

 

 

 

 

 

보기 드문 바나나도 있었고 특이한 모양의 꽃들을 보며 아이는 신기해했다. 표지판이 하나씩 있으니 어떤 식물인지, 어떤 꽃인지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다. 식물원 내부에는 작은 테이블 위에 조화 꽃다발이 있는데 인증 사진을 남기는 가족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식물원을 나와 촬영이 금지된 나비 배양실로 방문하였는데, 처음 보는 배양 시설이라 신기했다. 또한 뱀이나 도마뱀 같은 양서류들도 일부 있어 아이도 배워가는 시간이지만 어른들도 관람하기 좋은 곳이었다. 생태 여행관 2층에 연결된 외부로 나가면 곤충 생태관과 나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곤충 생태관]

 

 

 

 

 

 

곤충 생태관은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과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곤충의 역사와 습성을 알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사마귀 모형이 있는데, 모형을 보고도 아이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여러 표본들과 실제 살아있는 곤충들까지. 이렇게 자세하게 곤충을 본 적이 있었던가 새삼 신기해하며 관람하였다. 중간중간에 곤충의 소리를 듣거나 퀴즈를 맞히는 등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물도 있었다.

 

 

 

 

 

 

가장 오래 머물었던 장수풍뎅이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곳. 곤충 생태관 중간에 놓여 있는데 장수풍뎅이들을 실제로 풀어 두고 관람 및 잡는 체험을 가능하게 한 곳이었다. 천장에 장수풍뎅이 잡는 방법과 떼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이 자세하게 있으니 꼭 읽어보고 체험했으면 좋겠다. 거친 손길에 다리가 부러진 장수풍뎅이들이 여러 마리 있어 안타까웠다. 아이들이 조심히 뗄 수도 있겠지만, 장수풍뎅이가 나무를 잡고 잘 안 떨어 지려 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조심히 떼어 체험해보게 하는 게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비 정원]

 

 

 

 

 

 

곤충 생태관을 나오면 나오는 언덕길 아래에 나비 정원이 있다. 나비 정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되며 살아 있는 나비와 벌의 생태를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비 정원 내부에는 다양한 꽃들이 있었고 나비들이 여러 마리 날아다니고 있었다. 대부분은 배추흰나비로 보였고 한두 마리 호랑나비가 보였다. 참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비였는데, 언젠가부터는 나비를 보기 어려운 거 같다. 이런 나비 정원에 와서야 제대로 된 나비를 보게 된 아이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울산 대공원 뜀동산과 그물 놀이터]

 

 

 

 

 

 

* 뜀 동산 이용 안전 수칙 *
- 이용 시간 : 하절기 10시 ~ 17시, 동절기 11시 ~ 16시 30분
-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 / 보호자의 지도와 보호가 필요
- 신발을 벗고 이용하기
- 5세 이하는 소형 뜀동산, 안내방송 및 관리자의 지시 따라 주기 바람

 

울산 대공원 남문을 들어서서 오른편으로 쭉 가다 보면 거대한 미끄럼틀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하얀 언덕 같은 특이한 구조물도 보이고 뒤로는 그물 놀이터가 보인다. 이곳이 뜀 동산과 그물 놀이터로 울산 대공원 환경 놀이 시설이다. 뜀 동산은 앞쪽 작은 언덕과 뒤쪽 큰 언덕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앞쪽은 어린 유아들이, 뒤쪽은 그 이상 어린이들이 양말을 벗고 이용가능하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주말 같은 경우에는 보통 20분 이용하고 10분 쉬는 시간을 갖는다. 입장 제한 인원이 80명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입장을 위해 줄을 미리 서야 한다. 

 

 

 

 

 

 

저 하얀 동산이 뛰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엄청 즐겁게 뜀을 즐길 수 있다. 뛰기도 하고 구르기도 하며 신나게 놀 수 있다. 팁이 있다면, 하얀색 언덕이 굉장히 눈 부신다. 모자를 쓰고 이용한다면 땡볕에 아이가 좀 더 즐겁게 놀 수 있을 것이다.

 

 

 

 

 

* 그물 놀이 시설 이용 안전 수칙 *
- 이용 시간 : 하절기 10시 ~ 17시 30분, 동절기 11시 ~ 16시 30분
-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 / 보호자의 지도와 보호가 필요
- 신발을 벗고 이용하기
- 그물 위에서 뛰어다니거나, 물건을 가지고 들어가거나 다른 친구들과 장난 금지
- 안내방송 및 관리자의 지시 따라 주기 바람

 

뜀 동산은 시간과 인원 제한이 있다 보니 그래도 정돈된(?) 느낌이 든다면 그물놀이터는 다소 험난하다. 2,3층으로 구성된 공간이 매우 넓은 체험시설임에도 큰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놀이터이다 보니 위험하게 노는 아이들도 있고 다양한 연령이 아이들이 섞여 다소 걱정이 앞서는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하기 때문에 울산대공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은 이 그물 놀이터와 뜀 동산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곤 한다. 게다가 뒤로는 어린이 교통안전 공원도 있어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기 좋은 곳이라 주말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다.

 

 

 

 

 

 

뜀 동산에서 남문 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미끄럼틀과 놀이터가 위치하고 있다. 모래놀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모래놀이 세트를 가지고 온다면 더 좋을 것이다.

 

울산에 아이들과 여행을 온다면, 꼭 한번 들려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울산 대공원. 울산 시민들의 쉼터이자 휴식, 피크닉 공간인 도시 내 거대한 공원에서 다양한 많은 시설들을 즐기고 힐링하며 추억들을 쌓아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