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경주 화랑마을_육부촌_수영장_8월 평일 성수기_가족들과 친구들과 오기 좋은 곳 추천

[경주 화랑마을]

 

 

 

 

 

 

 

 

경주 화랑마을은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종합 수련 시설로, 전시와 교육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화랑 전시관과 문무 야외 수영장, 흥무 국궁장, 육부촌(한옥 체험관) 등의 체험 시설과 공원 시설, 야영장, 화랑의 길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화랑의 가치를 익히고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핏, 화랑마을을 청소년 수련시설로 알고 있는 나는 일반인들을 체험할 수 없는 곳인 줄 알았다. 경주 화랑마을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체, 기업, 일반인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화랑전시관과 육부촌(한옥 체험관), 호국 야영장 등이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되어 인기가 많은 장소라 한다.

 

 

 

※ 경주 화랑마을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석현로 123(석장동) 화랑마을

 

전화 : 054-760-2432

 

 

 

 

화랑마을 (gyeongju.go.kr)

화랑마을

 

 

 

 

 

[경주 화랑마을 육부촌]

 

 

 

 

 

 

 

 

경주 화랑마을 육부촌은 한옥 숙소로 6인 숙소 8개(방 2개, 주방과 욕실 1개)와 8명 숙소 2개(방 3개, 주방 1개, 욕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성수기는 7~8월과 금&토요일&공휴일 전날로 비수기인 일~목요일과 가격이 상이하며 이용시간은 14시~익일 11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6인 숙소를 성수기 평일에 이용해 22만 원이었는데, 성수기 방 2개인 단독 숙소라 엄청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 들어 고민 없이 예약해 다녀왔다. 

 

게다가 7~8월에는 화랑마을 문수 야외 수영장도 운영 중이라 숙소 이용하는 겸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경주 시내에서 화랑마을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거리가 있지만, 경주에서 한옥 구조의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성수기는 육부촌을 예약하는 게 엄청 어렵다고, 매달 1일 오전 10시에 예약이 오픈되는데 주말은 거의 1분 컷으로 마감된다고 한다. 입장 시간인 2시에 맞춰 방문해 관리실에서 열쇠를 받아 들고 배정받은 숙소로 가보았다. 나무 대문도 이색적이고 대청이 갖춰진 한옥 숙소라 신기해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했다. 

 

 

 

 

 

 

 

 

 

입구에서 오른편에는 장롱이 있는 큰 방 1이 있고 가운데는 거실과 주방, 화장실이 그리고 왼편 안쪽에는 작은 방 2가 나왔다. 방들이 생각보다 넓고 이불도 넉넉하게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화장실이 매우 협소했다. 기다란 구조로 변기 바로 앞에 벽이 닿을락 말락, 아이 두 명을 같이 씻기려 하니 어려워 한 명씩 씻겼을 정도였다. 작은 것도 괜찮은데, 더 불편했던 건 변기와 굉장히 떨어져 있는 휴지 걸이. 휴지걸이가 세면대 너머에 있어 아이들 손이 닿지 않아 굉장히 불편했다. 

 

한옥 숙소에서는 처음 숙박해 보았는데, 나무 빗살창 너머로 보는 바깥 풍경도 예뻤고 다음날 아침 비 오는 풍경을 창문 열고 바라보는 낭만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티브이나 큰 상등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는 시설들에 불편함 크게 느끼지 않고 하루 머무를 수 있었다. 

 

 

 

 

 

 

 

인덕션과 전기밥솥, 커피포트와 전자레인지까지 준비되어 있어 저녁 준비를 하는 데는 무척 용이한 시설이었다. 밖에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우리는 간편하게 배달시켜 저녁을 해결했다. 시내에서 꽤나 거리가 떨어진 곳이라 배달이 올까 했는데 주변에 대학교도 있고 시내와 멀지 않아 웬만한 음식들은 배달이 가능했고 배달 추가비용만 내면 문제없이 이용가능했다. 

 

 

 

[경주 화랑마을 문수 야외 수영장과 산책길]

 

 

 

 

 

 

 

 

경주 육부촌을 예약한 이유 중 가장 첫 번째는 문무 수영장 때문이었다. 여름에만 화랑 마을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올해도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했는데 수용인원이 200명으로 정해져 있어 한정된 인원만 이용할 수 있어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3,000원이고 성인은 4,000원이며 반입 가능한 물품은 돗자리와 생수만 가능하다. 간혹 아이들을 위해 음료나 과자 등 음식물을 수영장에 가져와 몰래 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정해진 규칙이니 만큼 되도록 방문하는 사람들이 규칙을 지켰으면 좋겠다. 수영장은 슬라이드가 있는 얕은 풀과 깊지만 넓은 풀 두 개로 되어 있고 양 옆에 그늘막이 있어 돗자리를 깔고 이용하면 되고, 신장 150cm 미만의 아이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깊은 수영장이 있고 생각보다 넓은 풀이라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물놀이를 즐겼다. 샤워실과 화장실도 쾌적해 내년 여름에도 방문해야겠다 생각 들었다.

 

육부촌에서 숙박할 예정이니 수영장 폐장시간까지 물놀이를 하고 숙소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숙소와 함께 있는 수영장을 이용하니 세상 편했다. 이후 저녁 산책길도 한옥촌이라 곳곳이 아름다웠고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구입해 연못 주변을 산책하는 재미도 있었다. 

 

경주에는 많은 펜션과 호텔, 리조트들이 있는데 경주만의 고풍스러운 느낌과 화랑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경주 화랑마을 육부촌은 여행지 숙소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가을에도 방문하고 싶은 화랑마을, 많은 사람들이 경주 여행 코스로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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