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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울산 중구 산전만화도서관_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도서관_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추천

by 언제나우리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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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전 만화 도서관]

 

 

 

 

 

 

 

 

울산 중구에는 곧 개관을 앞두고 있는 종갓집 도서관부터 외솔한옥도서관, 남외어린이도서관, 여러 작은 도서관까지 곳곳에 많은 여러 도서관이 있다. 그중에서도 만화책이 구비된, 특색 있는 만화 도서관이 있다 해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다녀왔다. 울산 산전만화도서관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 구비된 울산 최초 만화 도서관으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하게 방문해 책을 볼 수 있다. 만화도서의 장기적인 이용을 위해 대출은 불가하며 자료실 내 열람만 가능하다.

 

 

 

※ 울산 산전 만화 도서관 ※

 

 

 

 

 

 

 

 

주소 : 울산 중구 산전 6길 32-1

 

운영 시간 : 09시 ~ 18시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 : 052-290-4859

 

음식물 반입 금지

대출 금지

 

주차 : 건물 주차 공간 이용 가능

 

 

 

 

[울산 산전 만화 도서관 소개]

 

 

 

 

 

 

 

 

울산 산전 만화 도서관은 총 4층 건물로 어린이와 일반 만화자료실과 만화 창작실, 보존서고를 갖추고 있으며 자료실에는 총 8천 권 정도의 많화책을 보유하고 있다. 주차는 건물 1층 주차공간에 하면 되지만, 자리가 매우 협소하고 주말에는 특히나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하다 싶다. 가능하다면 산전만화도서관 건물 맞은편에 거주자 우선 주차 지역에 운영시간 외에 주차를 하는 건 가능하다 하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1층은 사무실만 있어 도서관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 보니 2층 모든 층이 만화 자료실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고 있었다. 만화 자료실에는 동화 및 만화 속 주인공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책상도 있고 서가 중간중간 편한 의자도 있으며 마루가 있는 공간도 있어 어린아이들도 편히 책을 볼 수 있는 등 만화 가게에 온듯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키에 맞게 책을 쉽게 꺼내볼 수 있도록 설계된 책장과 소파에서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어른들도 독서대까지 준비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주말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앉을 공간이 거의 없었다. 아이랑 소파 하나에 나눠 앉거나 사서 선생님들이 준비해 주시는 여분 의자에 앉아 있곤 했다. 

 

 

 

 

[울산 산전 만화 도서관 후기]

 

 

 

 

 

 

 

 

산전만화도서관에 있는 도서들은 장기 보관등의 이유로 대출이 불가하다. 그래서 도서관 내에 다른 사람들이 읽는 책이 겹치지 않는다면 1권부터 시작해 완결까지 보고 나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서관에 들어가면 오른쪽 편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마루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도 있는데 특히, 라이트박스가 있어 아이들이 만화를 따라 그려볼 수 도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게다가 요즘 아이들이 많이 본다는 학습만화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어 많은 아이들이 주변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 집 아이도 요즘 수학도서를 읽는데, 산전만화도서관에 모든 책이 다 있다며 반가워했다. 

 

 

 

 

 

 

 

 

왼편에는 일반 만화책들과 웹툰 만화책들도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었다. 자료실에 82석의 자리가 있다고는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장소가 너무 협소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찾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없게 느껴졌다. 다행히 나중에, 안쪽에 자리가 나서 앉아 있어 책을 집중해 볼 수 있었지만 아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면 자료실도 덜 붐비고 열람실도 안정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아이는 학습 만화책들을 보았고 나는 10월에 드라마 나온다는 정년이 웹툰 만화책을 보았다. 김태리가 주인공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만화를 보고 나니 캐스팅이 찰떡이다 싶었다. 산전만화도서관의 책들은 대출하지 않는 책들이라 책들도 상태가 좋았고 공백 없이 읽을 수 있다 보니 아이랑 몇 시간이고 앉아 책을 보았다. 그리고 누구보다 좋아했던 건 아빠. 그냥 도서관도 종종 가지만 만화도서관에서는 그동안 보고 싶었던 만화책들을 골라가며 보고 있는데, 아이랑 함께 서로 방해하지 않고 각자의 취향의 도서들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어 무척 좋아했다. 다음에는 주말에 더 일찍 방문해야겠다 했다. 

 

산전 만화 도서관은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매우 좋은 곳으로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만화책을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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