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미카즈키 워터파크]
베트남 다낭 미카즈키 워터파크에는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 수영장 그리고 워터파크까지 물놀이에 진심을 담아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 각각 마다 장점이 있어 정말 호텔 내에서 하루종일 놀아도 모두 이용 못할 정도인데, 워터파크와 온천은 한 번쯤 꼭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 베트남 다낭 호텔 미카즈키 워터파크 온천 ※
주소 : Nguyễn Tất Thành, Hoà Hiệp Nam, Liên Chiểu, Đà Nẵng 55000 베트남
운영 시간 : 9시 ~ 19시
이용 요금
어린이 : 주중 170,000 vnd, 주말 250,000 vnd
어른 : 주중 350,000 vnd, 주말 400,000 vnd
* 100cm 이하 무료
*투숙객은 20% 할인
이용 팁
- 투숙객 20% 할인 있음
(숙박 포함이 저렴하지만, 하루 정도만 추천하는 코스)
- 수영 모자 검사 안 함
- 음식물 반입 금지
- 수영복 확인 안 함(일반 티 입은 사람도 봄)
- 팔찌 있으면 당일 재입장 가능하다 함
- 1층 워터파크에는 타월 비치해두지 않음
온천은 1장 무료라고 함
- 구명조끼, 성인 튜브는 있음 / 무료 대여
(아이 튜브는 별도로 준비해야 함)
- 호텔 내 슬리퍼 이용 가능, 같은 신발 많아 분실 가능성 있음
- 워터파크 바닥이 발바닥이 아픈 재질이라, 워터 슈즈나 슬리퍼 착용 필요
- 주말에는 현지 베트남 관광객이 많음, 주중을 추천
[호텔 미카즈키 워터파크 소개]
1층 호텔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미카즈키 워터파크이다. 횡단보도를 따라가면 워터파크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카운터가 보이고 우리는 호텔 예약만 한 경우라, 워터파크 내부를 통과하고 식당가를 지나 건물 밖으로 나가 현장 결제를 해야 한다. 호텔 투숙을 하고 있어서 20% 할인을 받아서 성인 2명, 아이 1명 주중 이용 요금 696,000 vnd을 카드 결제 했다. 한국 돈으로는 4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하루종일 미카즈키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었다. 요금을 내고 나면 팔찌를 주는데 이 팔찌로 식당가 위 4층에서 라커, 타월을 이용할 수 있다.
미카즈키 워터파크 건물 1층은 워터파크, 푸드코트가 있고 2층은 오락실이 있으며 3층은 키즈파크와 마사지가 있다. 그리고 4층은 미카즈키 온천이 마련되어 있다. 워터파크를 이용한다면 해당 건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수영장 시설도 이용하고 온천도 여러 번 왔다 갔다 했다.
미카즈키 워터파크는 넓은 파도 유수풀, 강처럼 흐르는 유수풀, 용 미끄럼틀, 어린이 물놀이터가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실내 워터파크이자 다낭 최초의 워터파크라 서그런지 베트남 현지 여행객들도 많았다. 파도풀은 생각보다 잔잔하다. 그래서 튜브 타고 있으면 배 멀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황금 용이 인상적인데, 저건 뭘까 찬찬히 살펴보니 용 앞쪽으로 기다란 슬라이드가 있었다. 황금용 슬라이드가 이 워터파크의 상징물인데, 높이가 굉장히 높다. 그 얘기는 그만큼 직접 올라가야 하는데 커다란 튜브를 들고 가야 한다. 튜브는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는 곳에 있어서 번번이 들고 올라가야 한다. 용머리가 있는 곳으로 나있는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고 오르면 탈 수 있는 황금용 슬라이드. 슬라이드 내부는 무지개색 조명도 나오고 속도도 빨라서 생각보다 재미있다. 도착해서도 물에 빠지지 않아서 아이랑도 여러 번 타기 좋았지만,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오르는 길이 너무 힘들어 몇 번 못 갔다.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키즈 물 놀이터는 작았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당하니 좋았다.
워터파크에는 푸드코트가 잘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가격이 굉장히 사악했다. 베트남 식당에서 본 물가 중 제일 높은 금액이었다. 그래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며 둘러보는데, 푸드코트 말고 워터파크 파도풀 옆에 반미를 파는 스낵바가 보였다. 반미 45,000 vnd, 소시지 2개 45,000 vnd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맛도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는. 가볍게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았다.
[미카즈키 호텔 온천과 오락실소개]
워터파크에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온천에는 어찌나 많은지. 일본 유명 온천 성분의 온센을 이용해 만들어 두었다는 4층의 온천은 베트남인들에게도 생소하고 새로운 문화인 듯 보였다. 일본식 기모노를 입고 온천에서 스냅사진을 찍는 베트남 인들도 보이고 가족단위로 여행 와 온천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카즈키 온천은 내가 봐도 일본에 온 듯 잘 꾸며 놓았다 싶었다. 일본식 정원의 느낌을 잘 살렸는데 규모가 많이 작아 아쉬웠다. 가운데 메인 온천과 한쪽 끝은 계단식 온천, 다른 한쪽은 한증막이 놓여 있었다. 3층 온천에서는 카페도 준비되어 있어서 음료와 간식거리를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
2층에는 오락실이 있는데 호텔 체크인을 할 때 코인을 티켓을 받는다. 그 티켓을 카운터에 가져가면 코인으로 바꿔줘서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총 게임, 자동차게임, 인형 뽑기 등 다양한 오락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놀랐다. 단점이 있다면, 오락실 인형 뽑기가 워낙 잘 안 돼서 무료 코인을 다 쓴 뒤 현금을 계속 쓰게 한다는...(옆에 베트남 가족도 아들이 엄마에게 혼나고 있었다.
우리가 다낭에 있던 날 중 하루는 밤부터 비가 와서 야외 수영장 이용도 어려웠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도 부담스러웠다. 그런 때에 미카즈키 호텔에 머물고 있는 만큼, 미카즈키 호텔의 장점인 부대시설들을 이용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특히, 아이는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가 무척 즐거웠던 모양인지 다녀온 지 한참 됐는데도 지금도 워터파크를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솔직히,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호텔 미카즈키의 워터파크가 다고 심심할 거 같다. 단순한 슬라이딩과 파도풀과 유수풀 모두 잔잔한 편이라 우리나라 워터파크보다는 지루하다. 그러나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이라면 그래도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아이도 만족스러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호텔 미카즈키가 현지에서도 유명 관광지인 만큼, 직원도 주말보다는 평일에 이용하길 추천했다. 그래서 날씨가 흐리거나 컨디션 조절을 하고 싶다면 주중에 미카즈키 워터파크를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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