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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지관서가 울산 시립 미술관점_미술관 갔다가 책 읽기 좋은 북 카페

by 언제나우리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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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서가]

 

 

 

 

 

 

 

 

<내 안의 소리를 멈추는 곳, 나와 세상을 깊이 바라볼 수 있는 곳. 지관서가> 울산에는 지관서가라는 북카페가 있다. 도심 속 현대인의 분주한 일상에서 성찰의 공간으로 책을 통한 '사유'와 '대화' 그리고 '문화'의 경험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의 삶에 참 쉼과 성장, 나아가 행복을 찾고 나누는 곳이 되길 바라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상생과 소통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합 인문 문화 공간이다.

 

지관서가는 2021년 4월 울산대 공원을 시작으로 울산의 장생포, 선암호수공원, UNIST, 울산 시립미술관, 박상진 호수 공원에 위치하고 있고 2023년에는 경기도 여주 괴테마을에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 지관서가 울산 시립 미술관점]

 

 

 

 

 

 

 

 

2023년 봄에 문을 열은 울산 시립 미술관의 지관서가는 울산 시립 미술관 내 2층 단독 시설로, 미술관 본관의 입구와 입구를 마주 보는 독립된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본관을 나와 잔디밭을 거닐며 주변 서원도 구경하고 미술관의 전체 전경도 바라보다 보면 책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지관서가에 도착할 수 있다.

 

 

 

 

<<지관서가 울산 시립미술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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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울산시립미술관 지관서가

 

운영 시간 : 10시 ~ 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울산시립미술관 주차장 이용 / 한 시간 주차 무료

 

 

 

 

 

 

 

 

 

울산 시립 미술관 지관서가의 테마는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비단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나를 비롯한 세계를 인식하는 시선과 태도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예술가들을 위한 이 서재에 앉아 '아름다움'의 참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아름다움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스스로 재정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메뉴는 커피와 티, 주스,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마들렌과 쿠키,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도 방문하기 좋은 공간이다. 

 

울산 시립 미술관의 지관서가는 2층 건물로 1, 2층에 앉을 공간들이 많다. 특히 2층에는 큰 테이블이 놓여 있고 미술관 풍경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아늑하면서도 탁 트인 느낌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었다. 주말이라 앉을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라 조금 조용하길 바라며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 보았다.

 

 

 

 

 

 

 

 

1층 공간은 책이 더 많이 비치되어 있었고 포근해 보이는 핑크색 소파와 큰 테이블이 놓여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 터라 아이가 읽을만한 도서가 있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치된 아이의 도서에 놀라웠다. 미술관 앞의 지관서가답게 미술, 예술과 관련된 서적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 원하는 책을 읽으며 지관서가에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다.

 

아, 음료! 아이는 바나나 망고 스무디를 나는 소금라테를 마셨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망고와 바나나가 적절히 섞였는데 시럽도 거의 들어가지 않았는지 달달함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아이가 마시기에도 딱 좋았다. 건강하고 맛있는 스무디 느낌! 소금라테는 진한 커피맛이 어찌나 고소하던지. 고소하고 진한 커피에 짭짤한 소금 크림의 맛이 정말 잘 어울렸다.

 

 

 

 

[ 지관서가 울산 시립 미술관점 아이가 읽을 만한 책 소개]

 

 

 

 

 

 

 

 

아이가 읽기 좋은 도서들이 이전에 방문했던 박상진 호수공원의 지관서가보다 많아 놀랍고 반가웠다. 일단 '나는 개다', '핑!', '사라지는 것들', '뽕가맨', '이동', '메두사 엄마', '100만 번 산 고양이', '대혼란', '할머니의 뜰에서' 등 아동도서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가 제일 재미있게 읽은 네 권! 알사탕 백희나 작가님의 '나는 개다'는 알사탕에 나오는 강아지, 구슬이의 시점의 책이다. 아이가 사랑하는 알사탕책에 나왔던 구슬이라 아이는 그 자리에서 반복해서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었다. '사라지는 것들'의 책은 독특한 구성의 책이다. 불투명 종이를 활용해 많은 것들은 지나가고 변하거나 사라지는 걸 표현하였는데 아이와 엄마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독특한 종이를 이용해 아이에게 시각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사라지는 게 있지만 변치 않는 것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다. '핑!'은 핑퐁 게임을 친구와의 관계로 비유해 나는 핑만, 퐁은 친구의 몫이라고 알려준다. 나의 마음을 전하는데 돌아오는 반응은 친구의 몫으로 어떤 반응에도 크게 흔들리지 말기를,  친구와 나의 관계 속 경계를 이해하며 관계를 이해하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할머니의 뜰에서' 책은 아이는 보자마자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책 그림과 같다며 이야기했다. 같은 작가님의 책으로 할머니와 주인공의 추억을 곁에서 지켜보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아이도 할머니랑 했던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할머니의 손짓과 행동들로 그 마음을 이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소중한 책이었다.

 

울산 시립미술관 지관서가는 미술관과 연결되어 있어 전시회에서 그림도 관람하고 그 여운을 지관서가에서 책과 함께, 카페가 주는 여유와 공간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길 추천하고 싶다. 아이랑도 방문하기 좋은 북카페, 날 따뜻해지는 봄에 또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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