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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십리대숲_황토길 맨발 걷기_아이랑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

by 언제나우리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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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태화강을 끼고 있는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울산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나라 제2호 국가 정원이다. 대나무숲이 4km에 걸쳐 이어져 있는 십리대숲은 은하수길이라 불리며 울산 대표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고 태화강 전망대, 어린이 놀이터, 철새 홍보관, 계절 별 정원 등의 태화강 국가 정원은 울산의 관광 요지이다. 

 

아이와 날씨 좋은 날 산책 겸 방문하곤 하는데, 아직 봄이 오지 않은 탓에 정원은 썰렁했지만 한적한 공간과 대나무숲의 친환경 정원은 가족들이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그리고 대나무 숲 근처에 있는 황톳길 맨발 산책로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기기 좋은 맨발 걷기 길이라 추천하고 싶다.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안내]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은 울산의 중구와 남구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 총 6개의 공간이 있고 은하수 다리, 한회정, 전망대와 같은 관람시설과 철새 홍보관, 동굴피아와 같은 관광지가 주변에 있어 울산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여유를 즐기며 국가 정원을 즐기면 좋다. 특히 장소 곳곳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대나무 숲길을 산책하는걸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이색적인 경험이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오면 좋은 정원이다.

 

 

 

 

※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

 

 

 

 

 

 

 

주소 :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이용시간 : 상시 *대나무숲길 : 일몰 시간 ~ 23시

 

문의 : 안내센터 052-229-3147~8

 

맨발 걷기 세족장 운영기간 : 3월 ~ 11월

(12월~2월 총 3개월 간은 세족장 운영 중단)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맨발 산책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만남의 광장에서 쭉 직진하며 걷다 보면 다리 건너 대나무 숲길이 나온다. 숲길로 들어갈까 하던 찰나 오른쪽 옆쪽에 사람들이 앉아서 세족대에서 발을 씻고 있어 자세히 보니, <맨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었다. 아무 준비 없이, 아이와 나들이할 겸 방문했던 터라 수건도 여분의 양말도 없었지만 날씨도 좋아 아이도 경험해 보면 좋을 거 같아 양말을 벗고 신발을 들고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

 

언젠가부터 맨발 걷기의 효과 때문인지 전국적으로 유행이라 하더니, 태화강 국가정원에도 방문한 여행객들이 자연스레 맨발 걷기를 즐기고 있었다. 산책하러 방문한 곳에서, 맨발 걷기까지 체험하다니. 다양한 체험을 준비 없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고 신나는 경험이 되었다. 다만, 발에 상처가 있거나 날카로운 물체를 주의하며 걸어야 하며 파상풍 접종을 확인한 뒤 걷길 추천한다.

 

 

 

 

<<맨발 걷기의 효과>>

1. 소화기능 개선
2. 불면증 해소
3. 뇌건강 향상
4. 혈액순환 개선
5. 면역기능 강화
6. 당뇨 예방

 

 

 

 

 

 

 

 

맨발 걷기가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었는데 세상에. 거친 흙의 느낌보다는 매끄러운 흙의 느낌이랄까 모래는 아닌데 포근한 느낌도 들면서 아직 찬 바람 불 때라 그런지 발이 조금 시렸다. 그래도 황톳길이라 아이랑 산책하기에도 발이 덜 불편할 거 같다고 그냥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는.

 

처음 걷는 황토 맨발 길에 아이는 신기해하면서도 흙을 직접 밟아 본다는 경험에 매우 즐거워했다. 간지럽다고도 표현했고 아프다고 표현하면서도 계속 걷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요즘은 흔히 접할 수 없는 경험이라, 아이도 나도 모두 소중한 체험이었다. 아, 30분 정도 걷고 집에 걸어가는데 아이가 계속 발이 뜨겁다고 표현했다. 나는 파스를 바른 것처럼 화한 느낌이 들던데, 발의 자극이 혈액순환을 도운 듯했다. 즐거웠던 경험에 아이랑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했다.

 

 

 

 

 

 

 

 

대나무숲 옆길이라 푸릇푸릇한 대나무를 보며 산책하는데 도심 속에서 이런 자연을 느낀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그리고 잠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늘 진 곳은 물기가 남아 있어 황토 진흙길이 되었는데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물컹 거리는 산책길에 아에는 발을 왔다 갔다 하며 재미있다고 즐거워했다. 이런 것도 맨발 걷기의 매력인 듯하다.

 

맨발로 이용하는 길이니 만큼 자전거와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고 계속 조성 중인 듯한데 맨발 걷기 산책로 옆으로 죽순 모형물이나 놀이터 등 정원들을 조성하는 듯했다. 얼마나 더 멋진 공간이 될지 벌써 기대가 된다.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맨발 산책로가 요즘은 많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태화강 국가정원의 황토 맨 발 산책로는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태화강을 바라보며, 특히 대나무 숲길 옆을 거닐며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색 있다고 생각 든다.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 아이랑도 가볍게 맨발 산책을 하며 아이가 자연을 직접 접촉하며 느껴볼 수 있게 하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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