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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어 배우기

[영어그림책읽기] 노부영 Go Away Mr Wolf !

by 언제나우리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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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그림책 읽기 10]

노부영_go away mr wolf_1

 

Go Away Mr Wolf! by Mathew Price, Atsuko Morozumi
동물, 가족, 유머

노부영 베스트에 있는 도서로 그중에서도 대표작이라 생각한다. 베스트 중에서도 플립북이라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좋고,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는 데다가 음원이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이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솝우화 느낌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기돼지 삼 형제>의 아기돼지 형제들과 <일곱 마리 아기양과 늑대>의 늑대가 짬뽕된 내용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데 사실 새로운 내용이라는.

[책의 표지]

아이에게 처음 책을 읽을 때면, 꼭 제목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읽었다. 단어 하나하나 짚어 가다 보니, 'Go'는 다른 책에서도 많이 보고 쉬운 단어라 그런지 금방 외웠다. 아무래도 제목이 큼직하고 단독으로 나와있어 아이들이 금방 익힐 수 있는 거 같아, 한글 책이든 영어책이든 제목을 꼭 짚어가며 읽어준다. 제목을 읽은 후 아이와 표지의 삽화를 보고 물어본다.

  • What do you think they're doing?
  • What is the wolf doing?
  • How do you think pigs feel?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기분은 어때 보이는지 등 삽화와 관련된 질문을 해본다. 아이도 아는 단어, 한글은 섞어 이야기하고 미리 책의 내용을 짐작해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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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way (떠나) 가다, 없어지다
furry 털로 덮인
charming 매력적인
cheery 명랑한

이 책은 비교적 짧게 느껴진다. 이유가 반복 문장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 knock, knock, knock!
  • Who's that knocking at our little front door?
  • 'Go away. Mr wolf' said the three pigs.
  • And they quickly shut the door.

이 네 문장이 거의 모든 페이지에 반복해서 계속 나온다. knock을 읽을 때는 음원의 리듬감에 맞춰 읽으며 진짜 knock 하는 거처럼 책에 있는 문에 직접 행동을 해주면 좋다. 첫 페이지만 시도해도 다음 반복될 때 아이도 같이 문 삽화에 knock 해보며 책에 참여할 수 있다. 게다가 플립북 형식이라 아이들이 늑대가 등장할 때 문을 열어주면 좋다.  플립북 구성이고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데다가 익숙한 스토리라  영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영어책을 거부하는 아이들이 처음 보기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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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을 꼭 글자 적힌 스토리만 보지 않아도 재미있는, 활용할 수 있는 삽화들이 이 책엔 많다. 늑대가 집에 방문했을 때, 돼지 3마리 말고 엄마돼지나 다른 남매 돼지들은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

  • What are the pigs playing?
  • What's in this pig's hand?
  • Why is there a net in the wolf's right hand?
  • Will the pigs open the door?

책 내용이 그림에 대한 설명, 해석이 아니라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보니 삽화 디테일들을 아이와 살펴보면 좋은 거 같다. 나름 놀이하고 음식 먹고 돼지들의 표정도 다양해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익살스러운 삽화니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듯 이야기를 이어 만드는 재미도 있다. 마지막 장엔, 문의 커튼이 가려져있다. 처음 읽을 때 빼고는 또 늑대일까? 물어보면 ' No, it's a daddy pig!!'라고 신나게 대답하고 문을 열어준다.

[그 외 책 이야기]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두 가지 이야기가 한 권에 있다. <The old alligator>라는 이야기인데 한 번쯤 들어봤을 듯한 익숙한 내용이다. 또 언젠가 포스팅해야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음원. 노부영 도서들의 특징인, 한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게 하는 멜로디가 이 책도 해당한다. 포스팅하는 내내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난 책을 읽어줄 때 거의 노래 부르며 읽어준다. 마치 뮤지컬처럼. 거기에다가 돼지들, 늑대, 아빠돼지 목소리를 각각 달리 내어 읽어주면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즐겁게 영어책을 읽고 싶다면 진짜 추천하는 책이다.


https://youtu.be/6 UJlmCO7 t6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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