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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울산 중구_태화강 국가 정원_황토 길 맨발 걷기_아이와 건강해지는 산책 시간 추천

by 언제나우리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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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울산 중구에는 황방산과 태화강 국가정원에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토 산책 길이 있다. 황방산 황토 숲길은 아직 다녀오지 않았지만, 캠핑장이랑도 연결되어 있고 가벼운 트레킹 코스라 다녀올만하다는데, 아이랑 가기엔 조금 어려울 거 같아 좀 더 쉽게 다니기 좋은 태화강 국가정원 황토 산책길에 다녀왔다. 태화강 국가 정원 내 십리 대숲 은하수길 안내센터에서부터 나비정원까지 약 1km의 거리인 맨발 코스인데 아이랑 다녀오기 좋은 길이다.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황토 산책 길 ※

 
 
 
 

 

 
 
 
주소 :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운영 시간 : 24시간 운영 / 연중무휴
 
전화 : 052-229-3147
 
입장료 : 무료
 
주차: 주변에 공영주차장 추천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황토 산책 길]

 
 
 
 

 
 
 
 
태화강 국가정원 황토 산책길을 가려면 국가정원 양쪽 끝(십리대숲 안내소 또는 나비정원)에서 출발해도 좋지만 아이랑 가볍게 다니기 좋은 출발지는 만남의 광장에서 느티나무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에 있는 나비 생태원 근처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이 워낙 넓어, 산책하다가도 중간쯤인 만남의 광장에서 쭉 내려가 나오는 세족장에서 양말과 신발을 벗고 잠시 가지런히 놓아둔 채  출발하면 된다. 신발을 두고 가도 되나 걱정이 되긴 하는데, 주변을 보니 대부분 벗어두고 가셨고 걱정되는 분들은 신발을 들고 출발하셨다.  
 
 
 
 

 
 
 
 
언제나 와도 좋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은 더운 날씨, 햇빛이 강한 날이 많기 때문에 해질 무렵이 산책하기에 좋다. 주변 광경도 멋지고 도심 속이지만 숲 속에 온 듯 공기도 좋은 데다 초록초록한 풍경이 눈을 편하게 해 준다.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맨발 걷기 아이랑]

 
 
 
 

 
 
 
 
걷다 보면 중간중간 죽순을 채취하지 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아이는 현수막을 보고 죽순을 찾기 바빴고 새로이 올라오는 죽순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 게다가 막 올라오는 새 대나무는 진한 초록색으로 어찌나 선명하고 예쁜 색이던지. 대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맨발 걷기를 하는 동안 나는 발도 아픈데 아이는 중간중간 보이는 놀이터에서 노는데도 바빴다. 작은 놀이터들이 2~3개 있어 한 번씩 미끄럼틀도 타고 오고 중간에 흙을 퍼 올릴 수 있는 기구도 있어 굴삭기 체험도 하며 즐거워했다. 어른들만 한다고 생각하는 맨발 걷기인데, 아이랑 산책 겸 다녀오기에 놀이터도 즐기고 좋은 거 같다.(아이랑 갈 때는 파상풍 주사를 맞고 가길 추천한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황토 볼장! 네 가지 종류의 황토 볼 장이 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발에 물기가 있으면 안 된다.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고 이용하고 주변에 황토볼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각보다 발이 아파 행동이 빨라지거니 아픔에 주저앉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는 신기하고 재미난 체험에 그저 재밌기만 한데 어른인 나는 다소 아픈 지압 신발이 길에 있는 느낌이랄까, 아프긴 하지만 시원해서 꿋꿋이 황토 볼 장을 걸어 나왔다.
 
 
 
 

 
 
 
 
황토 볼장 끝에 있던 황토 체험장. 황토 산책길보다는 질퍽이는 황토가 가득 들어 있는 곳으로 벤치에 앉아 발을 왔다 갔다 촉감도 느끼고 황토를 발에 묻히기 좋았다.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특히 아이들은 균형 잡기 어려울 정도의 미끄러움이기에 어른들이 꼭 잡아줘야 할거 같다.
 
 
 
 

황토의 효능

√ 해독 작용
√ 전자파 차단
√ 항암 효과
√ 혈액 순환 개선
√ 항균효과
√ 통증 완화
 



 
 
 
 
맨발 걷기하고 처음 출발 했던 곳으로 돌아가면 세족장에서 발을 씻으면 된다. 황토 체험장에서 묻은 황토는 생각보다 정말 잘 안 지워진다. 집에 가서 꼼꼼히 씻어야 한다. 
 
맨발 걷기의 장점에 황토의 효능까지, 황토 길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건 건강차원에서 정말 좋은 거 같다. 그렇지만 족저근막염이 심화될 수 있고 발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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