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가볼 만한 곳]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_바닷가 아름다운 사찰_관람, 주차 팁

by 언제나우리 2023. 12. 21.
반응형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해동 용궁사.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라 이색적이며 바다의 기운 때문인지 신비로움이 들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부산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게다가 해동용궁사는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지인은 용궁사에서 소원 빌고 오면 정말 하나는 이뤄진다며 영험한 곳이라, 근심 걱정 있을 때는 꼭 찾는다고 했다) 다가오는 새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라 부산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게 꼭 해동 용궁사에 방문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 해동 용궁사 ※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운영 시간 : 04시 30분 ~ 19시 20분
* 입장 마감 : 18시 50분
 
전화 : 051-722-7744
 
주차장 있음(유료)
*국립 수산 과학관에 주차하고 갈맷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와도 된다.(무료)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주차 팁]

 
 
 
 

 
 
 
 
 
지난번에 용궁사에 방문했을 때 주차장 도착 전부터 진입로에서 차가 많이 막혀 당황했었다. 그 뒤 용궁사 옆에 있는 국립 수산 과학관을 가니 텅 비어있는 주차장이 기억나 이번에는 아이랑 방문 예정이었고 날씨도 추워, 일단 먼저 국립 수산 과학관부터 방문해 주차했다. 국립 수산 과학관은 주차도 무료인 데다 주차장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럼 용궁사는 어찌 가느냐 하면, 국립 수산 과학관과 용궁사는 갈맷길이라고 하는 길로 연결되어 있다. 용궁사 주차장에서 수산 과학관까지 1km, 용궁사에서 수산 과학관까지 500m. 수산 과학관에서 바닷가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멀지 않은 곳에 해동 용궁사가 보인다. 아이랑 갈맷길 따라 산책하며 10분 걸어가니 용궁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소개]

 

 


 


 
 
 
 
해동 용궁사는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혜근이 창건하였다. 혜근은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 하여 그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라 했다 한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중창하여 1974년에 정암 스님이 꿈에 흰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꿔 복원했다 한다. 
 
해동 용궁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찰이다. 단양 구인사도 우리나라가 맞나 싶은 느낌이 있었고 경주 골굴사도 선무도와 이색적인 사찰 풍경에 신기했었는데, 해동 용궁사 역시 바닷가와 더불어진 다채로운 풍경들이 많아 주변을 둘러보기 바쁘다. 다니면서 참, 멋지다 예쁘다 신비롭다 여러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데 여러 불상들이나 장식된 분위기들이 화려한 느낌이라 그런 것 같다. 해동 용궁사는 12 지상과 일주문을 거쳐 108 장수 계단과 용문 석교를 지나가면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용궁사를 향해 천천히 가다 보면 다리 위에서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고 있었다. 우리도 동전 던지기를 하며 소원을 빌었는데, 아이가 동전 던지기를 하며 소원 비는 사람들의 모습에 굉장히 즐거워하며(?) 열심히 동전 던지기를 했다. 
 

 

 


 

 
 
 
 
 
해동 용궁사는 크기로는 작은 사찰이지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절'등 여러 이름이 불리는 만큼 영험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신비로운 사찰이다. 그래서인지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부산 관광 명소이다. 평일 방문이었는데도 국내 관광객보다도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이 신기했다.
 
해동 용궁사는 계단도 많고 좁은 길에 오르락내리락 다니는 곳들이 많아 쉽게 다니기는 어려워 아이랑 함께 갈 때 유모차는 거의 진입하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곳곳에 동전 던지기, 불상 목욕 시키기, 지하로 내려가 굴 속 불상 만나기, 바닷가에 있는 불상에 소원지 달기 등 다른 사찰들에 비해 아이가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찰이라 아이도 바쁘게 용궁사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한번쯤은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해동 용궁사는 작지만 곳곳에 숨은 명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해수 관음상이 있는 곳은 꼭 올라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부산 기장 앞바다가 보이는 곳이 나온다. 해수 관음상이 부산 바다를 바라보는 그곳에서 서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멈춘 듯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 편안하고 인자한 미소를 띠고 있는, 10m 크기의 국내 최대 단일 석재 석상인 해수 관음상의 미소에 더 마음도 편안해지는 거 같다. 
 
 
 
 
 

 
 
 
 
 
용궁사에 전에 왔을 때는 없던 카페가 생겼다. 대웅보전 앞쪽,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에 소원뜰이라는 카페가 생겼는데 사찰 안 바다 뷰 카페라니. 이 또한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커피나 쌍화차도 판매하고 있었고 소원라떼라는 음료도 있었다. 소원라테가 뭔가 하니 '소원'이라는 글귀를 적어주는 아인슈페너로 용궁사의 시그니처 음료라고 한다. 관광객이 많은 만큼, 절의 특색을 살려 이런 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벙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동 용궁사는 절 자체도 아름답고 신비롭지만 부산 바닷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종교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이색적인 경험들을 할 수 있는 영험한 사찰이다. 연말이니만큼 올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소망과 소원을 가지고 용궁사에 방문한다면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고 하니 바닷가 나들이 겸 들리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요즘 부산 기장에는 롯데월드, 호텔, 이케아, 쇼핑몰, 과학관, 수산 과학관 등이 있어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동 용궁사와 함께 아이랑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