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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행 일지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 목 식당_아는 형님에도 나온_아이랑 가기도 좋은 맛집_메뉴와 예약

by 언제나우리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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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목 식당]

 

 

 

 

 

 

베트남 다낭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바닷가가 주변에 있다 보니 특히 미케 해변 근처로 가면 해산물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우리나라 유명 항구랑 비슷한 느낌이 든달까. 다낭에 왔으니 해산물 음식은 먹어봐야지,라고 외치는 남편은 한국에서부터 '목 식당'을 가겠다고 했다. 검색해 보니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도 나오고 정찰제 해산물 요리에 맛도 가격도 좋아 엄청 인기 많은 곳이었다. 

 

 

 

※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 식당 ※

 

 

 

 

 

 

주소 : 26 Tô Hiến Thành,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 10시 30분 ~ 23시

 

전화 : +84905665058

 

 

목 식당 예약 ▼ 카카오 채널

 

 

 

 

다낭 목 해산물 식당

안녕하세요 다낭 목 해산물 식당입니다 즐거운 요리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식당입니다

pf.kakao.com

 

 

 

▼ 홈페이지 

 

 

 

 

Hải sản Mộc quán

Fresh seafood and delicious food

moc-seafood.business.site

 

 

 

예약 tip!

베트남 다낭은 매우 더운 날씨지만, 에어컨이 설치된 식당들이 많지 않다. 목 식당의 경우 에어컨 룸이 따로 있어, 별도의 예약을 미리 해야 하는데 소문에는 한 달 전에 예약해도 원하는 날짜에 힘들다고. 실제 우리도 2주 전에 예약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를 했지만 원하는 시간은 예약 마감 되었다.

 

직원은, 10시 30분 ~ 16시 30분 또는 21시 이후에는 예약이 대체로 가능하다고 하였다.

또는 방문하고 20분 정도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었다.

 

목 식당의 미리 에어컨 방을 예약하고 싶다면, 여행 계획을 짜며 정말 미리 예약을 하거나

여유 있는 10시 30분 ~ 16시 30분, 21시 이후대에 방문하자.

그렇지 않으면 밖에서 20분 정도 대기하다 보면 대부분 야외 테이블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정말 운이 좋다면 에어컨 있는 곳으로 입장할 수 있다.

 

 

 

[목 식당 소개]

 

 

 

 

 

 

우리는 목 식당에 방문하려던 날짜, 시간에 에어컨이 있는 곳은 이미 예약 실패해서 6시 되기 조금 전에 방문했었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던지. 다른 나라 여행객들도 보이긴 했지만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었다.(끊임없이 오고 왔다. 단체도 많았고 혼자 온사람도 있었는데, 회전율이 빨라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11번 번호표를 받고 대기 공간에 준비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25분 정도 기다렸다. 주변에는 무료 사탕도 준비되어 있고 불편한 게 없는지 체크하는 한국말 잘하시는 직원분들도 여러 명 있어 불편함은 없었다. 게다가 주변에 조명, 등 들이 예뻐서 아이랑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대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안내받았다. 솔직히, 저녁에는 조금 선선해져서 날씨는 괜찮았는데 쿰쿰한 냄새가 나서 많이 불편했다. 물론, 코도 금방 익숙해지고 먹느냐고 냄새도 조금 지나면 익숙해졌지만! 미리 예약해서 기왕이면 에어컨도 나오고 조금 더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를 하면 더 좋을 거 같다. 

 

목식당은 화장실이 건물 안쪽에 있다. 생각보다 화장실이 매우 깔끔했는데, 화장실 앞에는 예쁜 등들이 꾸며져 있고 대형 그네도 설치되어 있어 인증 사진 찍기 좋았다. 그리고 안쪽 식당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방도 준비되어 있다. 볼풀장에 작은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어 유아 동반 손님들이 더 선호하게 된 거 같다.

 

 

 

출처 : 목 식당 카카오채널 메뉴

 

 

 

주문할 음식은 미리 숙지하고 갔음에도 주변이 정신없고 양도 정확하게 가늠되지 않아 어쩌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곳의 특징이 있다면 주변에 직원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전부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살펴봐주신다. 주변에 대기하고 계시던 직원분께 우리 가족에게 적당한 메뉴와 음식 양을 추천 부탁드렸다. 결과는 대만족!

 

일단 새우가 먹고 싶은 남편, 아이랑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다 보니 버터 갈릭 새우 300g를 주문했다. 그리고 볶음밥은 마늘 볶음밥, 가리비는 치즈 구이로 추천 주셨다. 양이 충분할지 고민하고 있으니 모닝글로리 하나만 더 시키면 충분할 거 같다는 직원분의 설명. 직원분을 믿고 맥주와 함께 주문을 마쳤다.

 

 

가격 : 새우 69,000 ×3 vnd , 볶음밥 109,000 vnd, 가리비 치즈구이 100,000 vnd, 모닝글로리 49,000 vnd, 타이거 맥주 21,000 vnd

 

 

[목 식당 음식 후기]

 

 

 

 

 

 

새우 구이가 먼저 나왔다. 아이는 살짝 불그스름해 보이는 소스에 매울 거 같다며 속상해했는데, 크림소스를 살짝 먹어보고는 활짝 웃었다. 버터맛이 많이 나는, 아이도 먹기 좋은 고소한 크림소스였다. 모닝글로리는 어디나 똑같다고 하기엔,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다 다 맛있다. 목 식당의 특징이라면, 저 마늘 후레이크가 정말 바삭하니 맛있고 모닝 글로리 양이 다른 곳 보다 많은 느낌이었다.

 

 

 

 

 

 

어찌 먹나, 장갑을 요청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직원분이 정말 섬세하게 새우 껍질을 모두 벗겨 주셨다. 아이도 챙겨야 하는 우리 입장에선 정말, 감사한 손길이었다. 새우 껍질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시는데 감동이었다. 새우도 탱글 한데 먹기도 쉽고 소스도 맛있으니 얼마나 좋던지!  이래서 유명하구나 생각 들었다.

 

아, 후기를 쓰다 보니 생각난 건데... 한 직원이 돌아가면서 계속 얼음을 주겠다고 이야기한다. 베트남 다낭에서 만난 그랩 기사님이 웬만하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특히 물이나 얼음은 아이에게 신경 써서 주라고 이야기하셨다. 물갈이하거나 혹시 모를 배탈을 대비해서 우리는 목식당의 물은 페트병에 든 것만 먹었고 얼음도 거절했다.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 된 듯 하지만 조심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볶음밥은 사실 별 기대가 없었다. 아이가 있고 오늘 한 끼는 밥을 먹여야지 싶어 주문한 메뉴였는데, 먹자마자 눈이 동그래졌다. 무슨 밥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사실 계란 볶음밥을 주문하려다, 계란 냄새에 민감해 마늘 볶음밥을 시킨 건데 아이도 엄지 척을 들어 올렸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와 고소한 볶음밥이 너무 잘 어울려 계속 먹고 싶게 했다.

 

마늘 볶음밥을 먹는데, 새우의 갈릭 버터 소스를 올려 먹어보라는 직원의 손동작. 직원분 말씀대로 먹어보니 이건 또 새로운 메뉴였다. 마늘 볶음밥과 정말 잘 어울리던 갈릭 버터 소스. 아이도 새우를 무척 좋아하는데, 볶음밥에 갈릭 버터 소스를 비벼서 2그릇을 먹었다.

 

 

 

 

 

 

그리고 나온 치즈 가리비. 솔직히 치즈 가리비는 체다 치즈가 올라간 건 많이 느끼했다. 하지만 모차렐라가 올라간 가리비는 가리비도 통통하고 치즈의 고소한 맛도 더해 정말 맛있었다. 새우와 가리비, 볶음밥, 모닝글로리까지 주문한 메뉴들이 살짝 부족하려나, 아님 많으려나 정말 가늠되지 않았는데...

 

 

 

 

 

 

싹싹 긁어 다 먹었다. 우리 가족 모두 배 부르게 든든히 먹은 식사였다. 왜 유명한 맛집인지, 먹으면서도 감탄하고 다 먹고 나서도 내일 한번 더 올까? 생각 들게 하는 곳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랍스터와 조개 죽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있었다. 다음번에 다시 베트남 다낭에 여행을 오면 목 식당은 다시 꼭 오고 싶은, 아이랑 먹기 좋은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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