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울산 현대예술관 _ 예술을 놀이하다_장수탕 선녀님

[울산 현대 예술관]

 

울산 현대 예술관은 1998년에 공연장과 미술관, 레저와 스포츠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로 문을 열었다. 현재 미술관과 영화관, 962석의 대 공연장 그리고 실내체육관, 볼링장, 인공암벽 등의 스포츠 시설을 운영하고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 실내 스포츠 종목과 요가 등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현대예술관> 우리 가족은,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나 공연도 있어 자주 이용한다. 이번에는 '예술을 놀이하다' 전시와 '장수탕 선녀님'뮤지컬을 계획하고 있다 하여 모두 방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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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예술관 운영 정보 ※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명덕호 10(서부동, 현대예술관)


운영시간 : 매일 9 시 ~ 19시 30분


전화 : 1522-3331

층별 안내 :
4F 라켓볼장(A동), 공연장(B동)
3F 하모니홀(A동)
2F 체육관(A동), 대공연장(B동)
1F 클라이밍(A동), 볼링장(A동), 로비(B동), 키즈카페(A동),
미술관(B동), 카페 아마데우스(B동)
B1 소공연장(A동), 시네마 1&2관(A동), 주차장(B동),
바디클리닉(C동)
B2~B3 주차장(A, B, C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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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놀이하다 展 : Enjoy your art]

 

<예술을 놀이하다 展 : Enjoy your art> 전시 안내


전시 기간 :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 5월 14일 (일요일) / 월요일 휴관


전시 주최 및 주관 : 현대 예술관 및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예술 공공


관람시간 : 10시 ~ 19시 (입장 마감 18시)


관람료

일반 : 입장료 9,000원 / 패키지 입장료 13,000원

*얼리버드 할인 : 23. 03.19(일요일) 입장료 7,000원 / 패키지 10,000원*

단체(20인 이상) : 입장료 7,000원 / 패키지 입장료 10,000원

*패키지 입장료에는 종이모빌 만들기, 나만의 인형 만들기가 포함됨*

단체관람 문의 : 052-209-7858

기존 시각적으로만 즐기던 단조로운 전시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느낄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체험, 창의 예술 전시, 예술 놀이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 체험형 대규모 전시이다. 2022년 대한민국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Ready, Set, Art!'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느끼는 전시로 예술과 스포츠, 놀이의 융합을 체험으로 풀어낸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이다. <출처 : 현대예술관> 서울이나 수도권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전시를 보며 아이랑 같이 가면 좋겠다 내심 부러웠었다. 근처 경주 우양미술관에서도 분기별로 다양한 체험전시들을 하는데 그때마다 방문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터라 더 다양한 전시들이 근교에 생기길 바랐는데, 가까운 울산 동구 현대 예술관에서 전시한다 해서 기대 중이다. 마침 봄방학을 맞아 아이와 갈 만한 곳을 찾아야 했는데 아이랑 가보기 좋은 전시 같다. 게다가 네이버 예약에서 얼리버드 할인도 진행 중이니 할인할 때 구입해 다녀오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네이버 예약 :: 예술을 놀이하다 展

[가족 뮤지컬 : 장수탕 선녀님]

 

 

<가족 뮤지컬 : 장수탕 선녀님 > 공연 안내


공연 기간 : 2023년 4월 14일(금요일) ~ 4월 15일(토요일)


공연 시간

14일(금요일) : 10시 30분

15일(토요일): 11시, 14시, 16시

* 객석입장시간 : 공연 시작 30분 전 *

관람시간 : 60분


관람 등급 : 24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 부모 동반/티켓 각각 소지)


관람료

1층 45,000원

2층 30,000원

* 조기 예매 15% 할인 이벤트 : ~ 2월 26일까지 예매 시*

관람 기본 수칙

-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 금지, 공연 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불가
단, 커튼콜 시에는 사진 촬영 가능

- 지연 관객은 입장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음
지정된 좌석이 아닌 지연 관객석으로 안내받을 수 있음

아이는 백희나 작가님 도서를 매우 사랑한다. 글자도 모르던 5살 시절, 도서관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꼼짝 앉고 책들을 마구 꺼내 읽었던 도서가 '구름빵'이었다. 글자도 모르면서 그림책을 넘기며 그림을 보고 또 보았다. 그리고 본인이 혼자 보았던 도서를 가지고 와 내게 읽어 달라 하던 아이였다. 그렇게 구름빵 사랑은 시작되어 홍비가 되고 싶고 구름빵이 먹고 싶고 구름빵을 만들어 달라 노래했었다. 그런 아이에게 알사탕, 이상한 엄마, 달샤벳, 이상한 손님 등 많은 백희나 작가님의 도서를 보여줬는데 역시나 취향 저격이었다. 특히 장수탕 선녀님은 아이가 웃으며 읽는 도서였다. 코로나로 목욕탕에 가본 적 없는 아이이기에 목욕탕이라는 배경도 신기한데 좋아하는 수영장 같은 곳에 덕지와 선녀 할머니가 노는 모습은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듯했다. 그런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을 작년에 서울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서울에 갈까도 고려했었는데, 이렇게 따뜻해지는 4월에 울산에서도 공연한다니 바로 예매했다. 게다가 지금은 조기 할인 예매 기간이라 다소 비싼 뮤지컬 관람료도 조금 할인받았다. 아이에게 뮤지컬을 보러 간다 하니 얼마나 설레어하던지. 뮤지컬공연을 보러 가기 전까지 아마도 수십 번 책을 읽어 볼 듯하다.

현대예술관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 티켓

[그리고...]

이전에 알쓸인잡에서, 아이들에게 예술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수학, 과학을 더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술을 하면 아이가 행복해하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라 했다. 예술 쪽의 길을 걸으라는 것보다 그런 예술과 관련된 경험들이 쌓이고 추억이 되고 우리가 힘들거나 인생이 퍽퍽할 때 행복한 위로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에게도 참, 와닿았다. 애들이 뭘 안다고 비싼 뮤지컬에 기억도 못하고 그림도 모르는데 전시를 가냐고 이야기한다. 맞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즐거움으로 기억이 되어 남고 나중에 쉼이 필요할 때 위로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에 아이에게도 이런 예술 경험들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전시나 공연을 아이와 즐기길, 울산 근교에 살거나 여행 온다면 '예술을 놀이하다' 전시와 '장수탕 선녀님'뮤지컬을 관람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