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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어 배우기

[아이와 함께 배우는 영어 노래] That's a boundary Song_미국 캐나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노래

by 언제나우리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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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a boundary]

 
 
 

That is a boundary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릴스.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웠다며 노래를 부르는 아이의 모습이었는데 그 노래가 지금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 마음에도 와닿는 노래였다.
  
이제 7세가 되는 아이는, 다니는 기관에서 친구들과 사소한 감정싸움과 관계에 대한 문제가 종종 생기곤 한다. 예를 들어 아이는 원치 않은데, 친구는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삐진다거나 친구가 원하는 데로 움직여주길 바라는 행동에 상처받고 온다. 그런 아이에게 나는 사람마다 생각과 마음이 다름으로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내 아이의 마음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상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려 노력하지만, 그러나 아이의 갈등상황을 듣다 보면 결국 나는, '그냥 네가 양보해 줘~', '네가 불편하면 자리를 피하는 건 어때?'라고 답하고 있다.
 
나도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을 때, 갈등이 있을 때 고민이 되었는데 나의 아이가 그런 상황이라니. 사실, 갈등상황에서 배려하거나 회피하는 게 제일 쉬운 방법이라 나는 번번이 그렇게 조언했나 보다. 그것이 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나는 아이에게 단호하게, 거절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어찌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었다.
 
그래서인지, 릴스에서 발견한 노래와 그 가사는 나에게도 신선했고 아이에게 꼭 들려줘야겠다 싶었다.
 


 

[That's a boundary 유튜브&노래 가사]

 


 

 


 

That's a boundary 노래가 나오는 영상은, 'I am learning to set healthy boundaries' 즉,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 배우기'를 소제목으로 표기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안거나, 간지럽히거나 같이 음료를 마시는 등의 친밀한 행동 그리고 듣고 싶지 않은 노래나 위험한 장난을 하는 친구 등 악의는 없는 행동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불편해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든 너의 감정은 중요하고, 그 감정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며 노래를 알려준다. 

 

 


 


Please stop. 
그만해~

I don't like that.
나는 그거 하기 싫어

I'm feeling uncomfortable.
나는 지금 불편해

I need more space.
나는 내 공간이 필요해

Not around me.
조금 떨어져 줘

Don't take it personally.
네가 싫은 건 아니야

That's just a boundary.
그냥 내 경계야

That's a boundary.
존중해 줘

 

 

 

 

그다음 장면에 나오는 노래는 위 노래에 대한 답변이다.

 

 

 

 

 

I will stop.
그만할게

You don't like that.
너는 그걸 좋아하지 않는구나

You're feeling uncomfortable.
너는 불편하게 느끼는구나

You need more space.
너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구나

Not around you.
주위에 있지 않을게

I'm not offended or blue. 
나는 화가 나거나 상처받은 건 아냐

That's just your boundary.
그건 너의 경계잖아

That's your boundary.
존중할게

 

 

 

 

흔히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한 감정이 드는 순간들을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하고 그럴 때마다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에 대한 답으로 That's a boundary 노래를 얘기하라고 한다. 

 

 

 

 

[GPT에게 물어본 That's a boundary Song]

 

 


노래 가사 중 'Don't take a personally'부분을 어찌 해석해야 할까 싶었다.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는 의미인데, 해석이 모호했다. GPT에게 물어보니, 'Don't take a personally' 표현은 일반적으로 상대의 행동이나 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할 때 사용된다고 한다. 누군가가 무엇에 대해 화를 내지 않도록 조언하는 말로 쓰인다고 하니 '나쁘게 생각하지 마, 네가 싫은 건 아니야 등'의 해석으로 가능할 듯하다. 똑똑한 GPT. 그러고 보니 'That's a bounday'에 대한 GPT의 의견도 궁금했다. '그것은 경계입니다'라고 해석을 하며 제한을 설정함으로써 나의 편안함과 경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더 설명해 줬다. 

 

 

 

 

That is a boundary 1That is a boundary 2That is a boundary 3

 

 

 


나아가 That's a boundary 노래 가사에 대해 친구에게 말하면 어떨지도 물어보았다. 한국정서와는 다른 미국정서의 노래이기 때문에 GPT의 설명이 궁금했다. GPT는 친구와 건강한 관계라면 이렇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신이 편안한 방식으로 말하고, 상대도 그것을 존중해 주는 태도가 중요한데 이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관계를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정말, 내가 이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하는 이유를 GPT가 설명하고 있었다. '네가 싫어!'라는 것이 아니라, '네가 싫은 건 아닌데 지금 안 하고 싶어'라고 다정하게 표현하는 것. 서로가 그 경계를 이해한다면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고 존중해 줄 수 있겠다는 것. 이런 이야기는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도 이 노래는 필요하다. 학교, 회사, 동네친구조차도 각자의 경계를 이해해 주고 존중해줘야 한다. 정말 노래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는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상황에서도 난감한 상황,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은, 내가 느끼는 당연한 권리임을 알리고 친한 친구사이에서도 서로의 영역에 대해 표현하고 존중해 주는 관계가 될 수 있어야 정말 건강한 친구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아이의 경계뿐만 아니라 친구의 경계도 존중하고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That's a boundary는 노래 가사도 좋은데 멜로디가 정말, 매우 중독성 있다. 처음 듣고 나서 한번 입 밖으로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면 하루종일 생각나는 괴로움(?)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집에서 나도 아이에게, 남편에게 그리고 남편과 아이도 서로에게 필요할 때 이 노래를 부르며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존중해 달라고 한다. 가끔은 서운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지만, 그 조차도 존중해야 한다는 걸! 집에서부터 배우고 있다. 내 아이와 함께 That's a boundary Song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눠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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