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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가볼 만한 곳] 부산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_해리단길 소품 샵 카페 주차와 이용 팁

by 언제나우리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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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

 

 

 

 

 

 

 

 

 

어느 날부터 아이가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 캐릭터를 이름을 알아오더니 그야말로 산리오 덕후가 되었다. 덕분에 내가 알던 키티가 산리오 캐릭터 중 하나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아이랑 산리오 캐릭터들 소품들을 하나씩 사모으게 되었다. 그리고 어디서 들었는지 아이는 부산에는 산리오 카페가 있고 일본에는 산리오랜드가 있다며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부산 여행을 준비하며 해리단길에 있는 산리오 소품샵 카페를 일정에 꼭 넣어 방문하였다.

 

 

 

 

※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56-4 단독 건물

 

영업시간 : 12시 ~ 20시

 

전화 : 0507-1358-6378

 

이용 팁 :

1. 주차는 부산 기계 공고 후문 공영주차장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569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 운영 시간 : 24시간 영업

- 이용 요금 : 30분 300원, 240분 2400원

 

2. 예약은 필수가 아니다

- 2층 캐릭터 룸에서 캐릭터 그림이 올라간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즉, 카페 이용을 하고 싶다면 캐치테이블에서 미리 예약할 것

- 카페 이용 없이 소품샵만 이용할 거라면 예약 필요 없이 1층 방문 

 

 

 

 

 

[부산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 소개]

 

 

 

 

 

 

 

 

 

해리단길 주차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길가에 주차하기 싫어서 공영주차장을 알아보니 부산기계공고후문 공영주차장과 해운대 시장 공영주차장을 추천하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할 때는 평일이고 아이가 있다 보니 조금 더 가까운 부산 기계공고 후문 공영주차장에 방문하였는데, 상당히 가파른 언덕과 생각보다 좁은 부지에 많이 당황했다. 게다가 평일임에도 우리 차가 마지막 한 자리에 주차해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부산 기계공고 후문 공영주차장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만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기할 것인지 다른 곳에 주차할 것인지 생각해 두고 와야 할 것 같다.(출차할 때 보니 만차여서 밖에 대기 차량들이 있었다.)

 

 

 

 

 

 

 

 

 

주차장에 나와서 가파른 언덜길을 내려오다가 왼쪽 윗길로 가다 보면 해리단길 조형물이 보인다. 그대로 쭉 올라가다 보면 우 1 치안센터가 나오는데, 우 1 치안센터 뒤쪽에 보라색과 핑크색으로 페인팅된 건물이 눈에 보인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저기 예쁜 건물은 뭐지, 하며 다가갔다. 절대 모르고 지나갈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산리오는 일본 기업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상품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헬로 키티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이다.
그 외에도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포챠코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다. 

 

 

 

 

 

 

 

 

 

건물은 1, 2층으로 나눠져 있으며 1층은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소품샵과 2층은 예약해야 방문가능한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카페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야 하는데, 올해 초에는 예약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였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예약이 쉬운 편이어서 우리도 당일 예약 가능했으나 해리단길에 방문하고 싶은 카페가 있어 소품샵만 들리기로 했다.

 

건물에 입장하면 마당에 있는 여러 포토존들에 아이는 눈이 휘둥그레 구경하기 바빴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시나모롤인데, 사방에 시나모롤이 있어 많이 좋아했다. 시나모롤은 하얀 털에 큰 귀와 꼬리가 특징인 캐릭터인데 산리오 캐릭터들 중에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며 시나모롤이 그려진 제품은 가격도 비싸고 품절도 빠르다.

 

 

 

 

 

 

 

 

 

 

건물 내부에 입장하니 사방에 산리오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왔다. 화려한 전광판들과 캐릭터들 그림에 사방을 구경하기 바빴는데, 아이가 참 좋아했다. 부산까지 와서 산리오 샵에 가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아이 표정을 보니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방문해야겠다, 일본에 있는 산리오 랜드에도 가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

 

 

 

 

 

 

 

 

 

 

건물 오른쪽 한쪽 벽면 가득 산리오 인형들이 꾸며진 포토존이 있었다. 아이는 보자마다 사진을 찍어달라 성화였다. 곳곳에 산리오들이 장식되어 있어 아이가 구경하기 바빴고 사진 남기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산리오 네임스티커 기계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넣어 이름표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

 

 

 

 

[부산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 소품들]

 

 

 

 

 

 

 

 

 

왼쪽 편에는 산리오 캐릭터들이 그려진 여러 소품들이 판매 중이었다. 예비 초등학생이라 문구류를 좀 구경했는데, 시나모롤 펜이 13000원이고 가죽 필통은 2만 원이 넘었다. 비쌀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가격이 매우 사악했다. 그나마 집어든 마스킹 테이프가 3500원이고 편지지 노트가 6500원이라 주변 물가에 비해 저렴하게 느껴져 산리오 카페 방문 기념(?)으로 구입했다. 물론 시나모롤이 그려진 소품들이었다.

 

 

 

 

 

 

 

 

 

 

정말 없는 게 없었다. 인형뿐만 아니라 옷, 크로스백, 지갑, 컵, 헤어핀, 젤리, 마우스, 모자 등 없는 게 없는 곳이었다. 다만, 가격만 조금 덜 사악했다면 이것저것 많이 구입했을 건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조금만 담으면 10만 원이 훌쩍 넘어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아이가 이해해 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가격은 매우 사악했지만 방문한 시간 동안 아이는 참 행복해했다. 어디를 둘러봐도 아이가 좋아하는 시나모롤과 산리오 캐릭터들이 있으니 아이는 혼자 구경 다니고 즐거워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고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하던 아이는 계속해서 사진으로 찍어주길 바랐다. 관광지에 가도 사진 그만 찍자며 거부하는 아이인데, 먼저 계속해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하는 걸 보니 무척 행복하구나 싶었다. 다음에는 일본에 있는 진짜 산리오 랜드를 가보자고 약속도 하고 아이랑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아이가 산리오 캐릭터들을 좋아한다면, 부산에 있는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에 들려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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