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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충북 제천 카우보이 그릴_텍사스 바베큐_이색 맛집 추천

by 언제나우리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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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맛집]

 

 

 

 

 

 

충북 제천 청풍호 근처에 텍사스 바비큐 맛집, 카우보이 그릴이 있다. 잘 몰랐는데 예약하기도 엄청 어려웠던 곳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 한산해졌다 해서 가족들과 예약해서 다녀왔다. 정말 산속으로 계속 들어가는데,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카우보이 그릴로 가는데 보이는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에 먹기도 전에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아름다운 청풍호 경치도 감상하고 맛있는 텍사스 바비큐도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 카우 보이 그릴 ※

 

 

 

 

 

 

주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소야로 415-24

 

영업시간 :

수, 목요일 16시 30분 ~ 20시

금, 토요일 11시 30분 ~ 21시 (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16시 30분)

일요일 11시 30분 ~ 20시 (브레이크 타임 16시 ~ 17시)

 

 

전화 : 0507-1325-3510

 

기타 :

- 주차는 가능하나 매우, 협소하니 힘들다.

- 5~6인 예약은 4인으로 예약 후, 요청 메시지 남기면 된다.

- 7인 이상은 테이블 두 개를 예약해야 한다.

- 식사 시간은 90분으로 운영 중이다.

- 중학생 이상 1인 1 메뉴 주문 필수이다.

- 애견 동반의 경우, 이스턴 동에서 가능하며 소형견에 한한다.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cowboygrill

 

 

 

 

카우보이그릴 : 네이버 카페

카우보이그릴 패밀리를 위한 멤버십 혜택, 다양한 정보(제천/단양 지역 여행, 바베큐) 제공 및 회원간 교류

cafe.naver.com

 

 

 

tip)

카우보이 그릴 네이버 카페를 미리 가입하고 방문하자.

회원 가입 여부만 확인되면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 주신다.

 

 

 

[카우보이 그릴]

 

 

 

 

 

 

제천 청풍호수를 돌다 보면 학현 야영장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쭈욱 올라가도 보면, 간판이 이게 맞자 싶은 곳에 카우보이 그릴이 있다. 좁은 산길로 들어가면 좁은 길이 나오는데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해서 안내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힘들게 주차했다. 요즘은 suv 같은 큰 차들이 많아서 정말 주차하기 힘들었다. 미리 말하지만,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주차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나가는 차, 들어가는 차 솔직히 막막했다.)

 

 

 

 

 

 

주차를 하고 카우보이 그릴 앞으로 가면 보이는 풍경.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국적인 건축물과 인테리어, 그리고 아름다운 산의 풍경을 보고 있자니 외국에 온듯한 착각이 일어난다. 

 

카우보이 그릴은 방문 전에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왔다. 평일은 예약이 여유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은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말에는 11시 30분, 12시, 13시 30분, 14시, 16시 30분, 18시, 19시 30분 시간 선택을 할 수 있고 식사 이용 시간은 90분이다. 

 

▼ 네이버 예약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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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naver.com

 

 

 

예약을 하고 나니, 방문 3~4일 전에 예약확인 전화가 왔다. 우리는 7인 이상이라 테이블 나눠지는 것도 안내해 주시고 방문 시간도 조금 일찍 와도 된다 안내해 주셨다. 미리 확인전화로 안내해 주시니, 친절한 서비스에 이용하기 전부터 마음이 놓였다.

 

 

 

 

 

 

우리가 앉은 곳은 이스턴 동이었는데 매장 내부가 외부로도 이어져 있어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컸다. 캠핑장 분위기라 매장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신, 넓은 공간에 그만큼 사람들도 많았고 다소 시끄러웠지만, 이 또한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 게다가 가을 초입에 방문했어서인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멋졌다. 음식 맛도 있을 테지만, 풍경 맛집인가 싶은 정도로 멋진 전경이 펼쳐져 있어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요즘은 주문도 테이블 위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성인 4명과 아이 2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있어서, 잭스플래터 2인과 존스플래터 2인을 주문하고 아이 계란밥도 주문했다. 

 

◈ 잭스플래터 2인(118,000원)에는

  - 브리스킷 150g ( 차돌 양지를 12시간 혼연해, 부드러운 바비큐)

  - 자이언트 비프립 350g ( 소갈비를 8시간 혼연 한 깊은 풍미와 쫄깃한 소 바비큐)

  - 폴드포크 100g (돼지 어깨살은 12시간 혼연 한 촉촉한 바비큐)

  - 스코트 칠리 치킨 200g(1단계 훈연, 2단계 칠리소스 입인 닭다리살)

과 코울슬로, 바비큐빈, 무 피클과 할라피뇨, 소스, 감자튀김, 모닝빵이 같이 나간다.

 

◈ 존스플래터 2인(88,000원)에는

 잭스틀래터 2인과 같은 메뉴이지만, 자이언트 비프립이 빠지고  

  - 스패어립 250g(6시간 훈연한 두툼한 돼지 바비큐) 

가 포함되어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

 

사실 주문을 하면서, 양이 적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성인 4명에 잘 먹는 아이 2명이 충분히 먹고도 남아서 포장해 갔다.

 

 

 

 

 

 

아이 간장 계란밥이 먼저 나왔다. 우리가 아는 그 계란밥. 그리고 메뉴를 대기하는 동안 직원분이 추억의 뽑기 판을 가져오셨다. 한 사람당 하나씩 뽑는 추억의 게임이었는데, 1등은 선물은 바비큐였고 꼴찌는 마시멜로우였다. 대부분 마시멜로우와 그 위의 선물인 마그넷을 받았는데, 다들 마시멜로우를 반겨하는 분위기였다. 아무튼, 이런 소소한 이벤트에 대기하는 동안 즐겁게 기다릴 수 있었다.

 

 

 

[카우보이 그릴 메뉴 소개]

 

 

 

 

 

 

왼쪽이 존스플래터, 오른쪽이 잭스 플래터. 가운데 올라온 고기가 소갈비냐 돼지갈비냐로 나뉘는 두 메뉴였다. 사이드와 소스는 리필 가능하며, 바비큐와 빵, 감자튀김은 추가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성인 4명, 아이 2명이라 존스플래터와 잭스플래터를 주문했는데, 3인이 온다면 잭플래터에 스페어립 단품을 추가 주문하면 매장의 모든 바비큐 메뉴를 먹어 볼 수 있다.

 

사이드와 소스는 서빙하는 로봇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한다. 우리 테이블 쪽으로 로봇이 오면 그때 필요한 리필 그릇들을 가져가면 된다.

 

 

 

 

 

 

정말 고기가 많아서, 소랑 돼지랑 닭이랑 다양하게 있어서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먹는 재미가 있다. 소스도 3가지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의외였던 건 빵이었다! 모닝빵도 살짝 구워져 나왔던지, 따뜻하고 겉이 살짝 바삭해 고소했다. 모닝 빵 사이에 코우슬로와 피클, 고기를 넣어 햄버거처럼 먹기도 하고 감자튀김을 해쉬브라운처럼 넣어 함께 즐기기도 했다. 다양한 구성이 제공되다 보니 맛보는 방법도 다양해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 지면, 소갈비가 너무 익어서... 솔직히 많이 느끼했다. 부드러워서 먹기는 좋았으나, 자주 손이 가지 않았고 오히려 돼지갈비에 있는 양념 맛이 좋아 더 손이 갔다. 소갈비를 엄청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존스플래터를 추천한다. 

 

고기들 원산지를 보니 치킨은 브라질산이고 나머지는 미국산이었다. 돼지고기도 미국산인 건 조금 아쉬운데, 브리스킷이 USDA PRIME 등급인 최고 등급 고기라고 하니 괜찮다 싶었다.

 

 

 

 

 

 

음료와 맥주 등을 추가 주문 할 수 있다. 물론 와인도 있는데, 셀프 맥주를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하게 맛 보고자 맥주를 먹었다. 준비되어 있는 맥주는 goose island, duckduck, leffe brown, stella arotis 총 4가지로 leffe brown은 ₩35/ml이고 나머지는 ₩23/ml이다. 테이블당 1개가 제공되는 맥주 팔찌를 받아 맥주 기계로 가서 원하는 맥주를 선택 후 원하는 양만큼 따르면 된다. 그럼 나중에 결제할 때 팔찌를 반납하면 기록된 만큼 결제가 되니, 조절하며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그 외...]

 

 

 

 

 

 

 

카우보이 그릴 카페 회원 가입을 하고 계산할 때 카페 가입된 내역만 확인시켜 주면 5% 할인이 된다. 금액이 높은 음식들이라 5% 할인도 크게 느껴졌다.(다른 곳처럼 글 쓰고 어느 등급 이상 되어야 할인되고 이런 조건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감사합니다:)) 또한 직원분들도 요 근래 다닌 음식점 중 친절도가 제일 좋았던 거 같다. 소소한 이벤트도 즐거웠고 준비되어 있는 담요 등도 세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이벤트 상품으로 받았던 마시멜로우.

 

 

 

 

 

 

계산을 하면서 이벤트 상품인 마시멜로우를 들고 야외로 나오면, 마시멜로우를 구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여러 가지 소품으로 캡핑장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어 아이랑 밥도 맛있게 먹고 캠핑온 느낌이었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손님들이 많다 보니 마시멜로우는 여기저기 인기가 많았고 어른도 아이도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제천 안에서도 한참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지리적으로 위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지 않은 카우보이 그릴. 솔직히, 바비큐만 먹으러 가기엔 멀고 멀다. 나도 방문 전에는 여기까지 와서 밥을 먹어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제대로 된 텍사스 바비큐도 맛보고 제천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고 주변 케이블카나 단양 도담삼봉 등 여행도 함께 한다면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이색적인 맛난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그저 힐링되는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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