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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자국

[아이랑 가볼 만한 곳] 경북 경주 송정원 순두부 & 간장게장_맛집 추천

by 언제나우리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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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경주에 가면 아이랑 밥을 먹고 싶다면 들리는 송정원 순두부. 경주 현지인 맛집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순두부와 정갈한 반찬에 아이랑 밥 먹기 좋은 곳이다. 음식대비 가격도 착해 현지 주민들도 많이 오시고 입소문이 나서 관광객도 많이 찾아 저녁때는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 닫으시더니 이제는 오후 5시까지만 영업하신다. 그러니 부지런히 아침, 점심으로 들러보길 추천한다.

 

 

 

 

※ 경주 송정원 순두부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구매 1길 23

 

영업시간 :

화 ~ 일요일 10시 ~ 17시

* 라스트 오더 : 16시 30분

* 정기 휴무 : 월요일

 

전화 : 054-742-8828

 

주차는 주변 길가

 

 

 

[경주 송정원 순두부]

 

 

 

 

 

 

송정원 순두부는 매일 아침 100% 국산콩으로 만드는 순두부를 판매하는 곳이다. 옛날 순두부는 아무 양념 들어가지 않은 심심한 순두부찌개이고 해물순두부는 살짝 매콤한, 새우와 바지락이 들어간 해물 순두부이다. 직접 만드는 두부이다 보니 흔히 먹는 부드러운 순두부가 아닌, 다소 거칠지만 부들부들한 손두부로 훨씬 고소하니 맛이 좋다.

 

아침 10시부터 송정원 순두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12시가 가까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대기를 해야 한다. 부지런히 들려야 한다.

 

 

 

 

 

 

송정원 순두부는 순두부 가격이 10,000원에 반찬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면 물과 컵이 오기도 전에 10가지가 넘는 정갈한 반찬들을 테이블에 내어주신다. 매일 만드신다는 반찬에는 버섯, 감자, 머위, 해초류, 고사리 등이 있는데 간도 세지 않고 맛깔난 반찬들이라 자꾸자꾸 손이 간다. 여기서는 좋아하지 않는 가지, 해초 반찬도 정말 맛있게 먹게 된다.

 

 

 

 

 

 

반찬이 맛있어서 순두부가 나오기도 전에 다 먹었다면, 반찬을 리필할 수 있다. 반찬 리필하는 곳에 가보면 미리 주신 반찬 외에도 진미채, 어묵 등 새로운 반찬도 있고 리필가능한 반찬들이 가득 있다. 요즘 백반집도 이렇게 반찬을 많이 만들어주지 않으시는데, 가격도 착한데 직접 만든 순두부와 맛깔난 반찬들이 많으니 많은 손님들이 이곳을 찾게 된다. 하나 더 장점이 있다면 1인 1 메뉴 주문 시 공깃밥도 무한리필이다!

 

 

 

 

 

 

심심하지만 담백하고 고소해서 맛있는 옛날 순두부. 취향에 따라 간장도 넣어 먹을 수 있고 순두부를 주시자 마자 넣으라는 계란은 나중에 반숙으로 적당히 익어 속을 더욱더 든든하게 한다. 우리는 미취학 아이와 갔기 때문에 늘 옛날 순두부도 함께 주문하고 공깃밥도 추가해 같이 먹는다.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같이 먹어도 될 정도로 양도 많고 반찬도 있어 경주 여행 중 아이에게 따뜻하고 정성 들인 밥을 먹이고 싶다면 꼭 송정원 순두부를 방문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엄청 매워 보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은 해물 순두부. 새우랑 바지락이 들어 있는데 아무래도 매운맛이 있다 보니 옛날 순두부보다는 간간하고 자극적인 편이다. 그래도 속이 풀리는 맛있는 매운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거 같다. 

 

순두부 외에도 간장게장, 양념게장, 오징어 불고기를 많이 찾으셨다. 옆에 테이블은 자주 오셨던 분들인지, 네 분이 오징어 불고기 2인, 해물순두부 2인을 주문하셨는데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송정원 순두부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식혜와 콩비지. 밥을 먹고 나오다 보면, 반찬 리필하는 곳에 식혜가 있다. 후식으로 제공해 주시는데 달달하니 입가심에 딱 좋다. 그리고 콩비지도 무료로 주시는데 국산 콩이라 겨울에 김치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맛 좋은 반찬과 순두부에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한번 방문해 보면 정갈한 음식에 소문 날 수밖에 없는 곳이다. 경주 여행하기 좋은 가을, 불국사 근처에 왔다면 시래동에 있는 송정원 순두부에 들려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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