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Alluvia Chocolate 호이안 올드타운_초콜릿이 맛있고 에어컨이 있는 예쁜 카페

[베트남 호이안 Alluvia Chocolate 카페]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을 여행하는데 들렸던 작은 카페, Alluvia Chocolate. 올드타운에는 에어컨 나오는 곳이 많지 않아서 에어컨이 나오는 카페나 음식점을 관광객들이 찾아다니다 보니 자리가 없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도 마땅히 들어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가 우연히 들린 카페였는데 에어컨도 나오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게다가 초콜릿도 다양히 판매하고 있어서 기분 좋은 방문이었다.

 

 

 

 

※ 호이안 올드타운 Alluvia Chocolate 초콜릿 카페 ※

 

 

 

 

 

 

 

 

 

주소 : 117 Phan Chu Trinh,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60000

 

영업시간 : 9시 ~ 21시

 

구글 지도 평점 : 4.8

 

홈페이지 

 

 

 

Alluvia Chocolate

 

 

 

 

[베트남 호이안 Alluvia Chocolate 카페 소개]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소원배도 타고 야시장 구경도 한 뒤 이동하던 중에 아이랑 간식을 먹고 싶은데 마땅히 들어갈 만한 곳이 없었다. 올드 타운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아이랑 다니기 너무 힘들어 올드타운을 조금 벗어나 다음 이 동지로 걸어가며 갈만한 곳을 찾다가 노란색 간판의 예쁜 카페가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다.

 

Alluvia Chocolate은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라고 한다. 가족 기업으로 2세대에 걸쳐 메콩강 둔치의 특별한 토양에서 자란 코코아 원두에서부터 초콜릿 바까지 모두 수제 작업하며 판매를 하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초콜릿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과일 향기를 담은 초콜릿을 개발, 홍보 및 수출도 하고 있으며 베트남 지역의 자연환경과 노하우, 첨단 기술의 결함으로 최상의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지나가던 길에 방문했던 작은 카페였는데 눈앞에 펼쳐진 다양한 초콜릿들과 달달한 초콜릿 향은 매장을 떠날 수 없게 하였다. 게다가 직원들이 얼마나 친절하던지, 앞에 놓인 다양한 초콜릿들을 마음껏 시식해 보라며 먼저 안내를 해주었다. 

 

오렌지, 시나몬, 코코넛, 망고 등이 함유된 초콜릿들도 있었고 카카오 함유량별로 제조된 초콜릿도 있어 이것저것 시식해 보았다. 의외로 코코넛 초콜릿이 참 맛있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5개 초콜릿 바를 구매하면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솔깃한 제안이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주방이 보이는 통유리창 자리가 있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진작에 알았다면 아이랑 와서 직접 체험도 하고 초콜릿도 만들어 보는 소중한 추억을 남겼을 텐데 무척 아쉬웠다. 

 

매장 운영 종료 직전에 도착했음에도 직원들은 친절하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매장 안쪽에서 쉬어 가라며 안내해 주었다. 매장 안쪽은 노란색 벽면에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그려져 있어 사진도 찍기 예쁜 공간이 아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일러스트는 POD TO BAR PROCESS 그림인데 원재료 재배, 수확부터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초콜릿을 직접 제조하는 카페만이 할 수 있는 일러스트 디자인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호이안의 매우 더운 날씨에 걸어 다녔던 우리는 매우 지쳐있었는데, 시원한 매장의 온도와 직원들의 친절함에 잠시 휴식을 할 수 있었다.

 

 

 

 

 

 

 

 

 

원두도 직접 로스팅한다고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가 먹을 아이스 초콜릿 음료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커피였는데, 거부감이 들정도가 아닌 아이스에 잘 어울리는 맛이라 발란스가 좋았다. 그리고 초콜릿 음료는 생각보다는 진하지 않았다.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간 농도여서 아쉬웠는데 아이가 먹을 초콜릿 음료라 카페인을 고려하면 적당한 맛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음료를 들고 외부로 나가려 하니 들고 다니기 쉽게 손잡이를 만들어 주었다. 처음 보는 포장방식이라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고 아이도 들고 다니겠다며 재미있어했다. 한국에서는 주로 종이로 만든 케리어에 담아주거나 비닐봉지에 담아주는데 이런 자연 친화적인 포장방식에 센스 있다 싶었다.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며 여러 기념품도 많고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어느 하나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이미 한시장에서 보았던 익숙한 제품들이거나 매장마다 같은 상품들에 가격 흥정을 하다 보니 구매하고 싶은 마음들이 사라졌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Alluvia Chocolate카페의 Alluvia Chocolate 초콜릿은 맛도 좋고 품질도 우수한 데다가 초콜릿 원료 생산국으로 손꼽히는 베트남의 특색에 걸맞은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구입하기 좋은 것 같다.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카카오로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이색적이며 베트남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Alluvia Chocolate 카페. 덥고 더운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의 시원한 장소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맛 좋은 초콜릿과 음료를 맛볼 수 있으니 여행 중에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하고 싶다.